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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수지 강동원/수지 CF/수지 라면
수지의 일곱 빛깔 힐링 스토리
어젯밤 도미노피자 모델 수지가 힐링캠프에 출연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채널 고정! 쏟아지는 잠을 뒤로 하고 TV앞에 앉아 있었는데요. 역대 최연소 게스트로 수지양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예고편이 나간 지난주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었죠. 힐링타임~! 오늘은 미처 본방을 사수하지 못하신 이웃님들을 위해 크리지기가 직접 보고 느낀 수지의 힐링캠프 스토리를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화려한 스크린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만 보이던 그녀의 못 다한 이야기,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U^
힐링캠프에 수지가 출연한다?! 방송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국민 첫사랑 수지! 그간 주로 중*장년층의 게스트가 출연해 삶의 연륜이나, 삶 속의 교훈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마련해온 힐링캠프였기에 아직 파릇파릇한 수지양의 출연이 다소 신선하게 다가오는 게 사실이었는데요.
수지 본인도 직접 언급했듯 “내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뭐 할 말이 있을까...” 싶을 만큼 그녀는 아직 세상에 떼 묻지 않은 나이, 한없이 어리고 순수할 것만 같은 나이, 갓 스무살을 맞이한 파릇파릇한 청춘이었어요. 하지만 곧 “저도 20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라며 재치 있게, 또 사뭇 진지하게 말문을 열었는데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이 있듯 그녀의 20년 인생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만큼 순탄하지는 않았어요. 할 말 많은 청춘! 수지양의 힐링 스토리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되었죠.
국민 첫사랑 수지양은 마치 이슬만 먹고 살 것 같다?! Oh, NO! 수지 본인이 손꼽은 힐링 메뉴는 바로바로~ 국민 야식! 라면이 되겠습니다. 방송 중에서 MC 이경규는 딸 같은 수지양을 위해 특별히 심여를 기울여 취향에 꼭 맞는 라면을 끓어주기도 했는데요. 라면을 어찌나 먹음직스럽게 먹던지 보면서 침이 꼴깍꼴깍 하더라는 ^^;;
본인의 남다른 라면 사랑이 빚어낸 학창시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는데요. 2교시가 끝난 후 라면이 너무나 먹고 싶었던 나머지 쉬는 시간 10분을 쪼개어 교분 밖을 탈출해 컵라면을 사수해 돌아오던 중 딱! 담임선생님께 걸렸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일화에요. 라면에 대한 열정으로 선생님께 사정을 해 “내가 보는 앞에서 라면을 먹어라”는 담임 선생님의 허락 하에 정말 순식간에 컵라면을 비워냈다는 그녀의 라면 사랑 스토리! 데뷔 이후 수많은 CF의 주인공이 된 수지양~! 라면 CF는 아직이라고 하는데요. 어쩐지 방송 이후 러브콜이 쇄도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수지양은 라면 같은 여자가 되고 싶대요. 라면처럼,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자 말이죠. ^^
<이미지 출처 : SBS 홈페이지>
힐링캠프에서 수지양의 이상형이 깜짝 공개 되기도 했는데요! 정우성, 송승헌 등의 이상형! 연예인의 연예인, 국민 첫사랑 수지양의 이상형은 과연 누구일까요? 이상형 월드컵을 통해 공개된 수지양의 이상형은 바로 강.동.원! *^^*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강동원을 이상형으로 꼽은 수지~! 힐링캠프 동반출연을 요청할 만큼 강동원씨를 정말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마치 톱스타를 선망하는 사춘기 소녀의 모습처럼 수줍은 듯한 그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언젠가 그녀의 이상형 강동원씨와 같은 작품으로 만나는 기회가 오기를~!
그 동안 예쁜 외모, 맑고 순수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수지양. 그런데! 잉? “저는 예쁘단 댓글에 상처를 받아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어릴 때부터 노래와 춤을 정말 좋아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래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춤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열망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혼자 댄스 학원을 찾아 다니기까지 했다는 수지양. 그랬기에 더더욱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해요. 그렇게 혼자 가수의 꿈을 키우던 수지양은 어느 날, 밀리** 무대에서 춤을 추는 화려한 댄스팀을 목격하게 되고 “그래, 바로 저거야!” 친구와 둘이 무작정 찾아서 팀에 가입시켜 달라고 했다는데요. 그 뒤 팀의 연습생으로 들어가 정말 쉬지 않고 댄스연습에 몰입했다고 해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정말 어릴 때부터 남다른 끼가 충만했던 것 같죠?
아직도 말끝에서 종종 사투리가 묻어 나온다는 광주소녀 수지양. 가수가 되고 싶다는 열망은 가득했지만 지방에 있던 그녀에게 오디션이란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는데요. 바로 그때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가 혜성처럼 찾아왔고, 예선 합격의 기쁨과 함께 화장실을 가던 길에 기적처럼 JYP 관계자에 의해 캐스팅이 되었다고 해요. *^^* 캐스팅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디션을 보게 되고, 오디션 직후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합격 통보를 받은 수지양! 이제 드디어 남몰래 키워온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 광주에서 서울, 장시간의 이동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자는 시간 마저 아까워 남보다 더 일찍 도착해 더 많은 연습을 하던 욕심 많은 연습쟁이, 수지는 연습생 생활 1년 만에 드디어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른 데뷔 소식이 기쁘지만은 않았던 그녀. 빨리 데뷔하고 싶은 마음 보다는 탄탄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갖춰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오히려 너무 빠른 데뷔가 불안하게 다가왔었다고 하지만, 데뷔 이후 그녀의 행보를 보면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가요, 영화, 드라마 부문 가릴 것 없이 트리플 신인상의 영예를 안으며 춤은 물론 연기 부분에서도 당당하게 실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기본! 무대와, TV, 스크린을 종횡무진 수지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국민 첫사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니까요. 특히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는 정말 압권이었죠. 데뷔 이후 단 하루도 쉴 틈 없이 달려온 수지양! 힘들고 지치지는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어엿하고 성숙한 그녀랍니다.
가수가 되고 싶던 수지양. 그런 그녀에게 드라마 출연 제의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는데요! 지금은 이미 당당한 연기자로 인정 받은 그녀이지만 처음엔 연기를 한다는 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었다고 해요. 하기 싫다고 몇 차례 거절도 해보고, 울어도 봤지만 결국 큰 결심 하고 시작했던 <드림하이>. 무엇이든 실력으로 인정 받고야 마는 성격의 그녀였기에 스스로를 모니터링 하며, “왜 저거 밖에 못 했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 남모를 시련의 시간을 겪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녀가 직접 꼽은 자신의 장점! 1. 대사를 잘 외운다. 2. 눈치가 빠르다(적응력이 뛰어나다) < 이 두 가지로 천천히 극복해 나갈 수 있었죠. 좋은 경험, 많은 교훈을 남긴 첫 드라마 촬영이었답니다.
그녀는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데요. 하루의 일과만을 적는 단순한 일기장이 아니라, 오늘의 잘못한 일을 스스로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또 더 나은 모습의 내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될 일은 무엇일지 리스트를 꼼꼼하게 기록하는 수지만의 드림노트랍니다. 언젠가 노트에 “영화에 출연 하고 싶다” 적었더니 정말 놀랍게도 영화 <건축학개론>에 캐스팅 되었다고 하니,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주는 마법의 노트 같기도 하다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스스로 반성하고 더 노력하고자 하는 예쁜 마음이 지금의 그녀를 만든 게 아닐까요.
바쁜 스케줄 때문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떨어져 보내야만 했던 수지양. 방송 중 엄마, 아빠의 깜짝 영상편지를 보고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태권도 관장님으로 어릴 때부터 유난히 엄격했던 아버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아빠라고 할 정도로 엄하셨던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춤에 대한 열정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해요. 무뚝뚝하고 무섭기만 했던 아빠의 “사랑해” 한 마디에 또다시 눈물이 글썽글썽. 평소 살갑게 굴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이제 아빠에게 전화할 때면 한 톤 높은 목소리로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는 수지양이에요. ^^
<이미지 출처 : SBS 홈페이지>
수지양의 어머니께서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열 번이나 관람하실 만큼 열렬한 팬이신데요. 커다란 스크린 속에 내 딸이, 저렇게 예쁘게 나온다는 사실에 감격 또 감격하며 한없이 기뻐하셨다고 해요. 어느 날엔 수지양과 함께 심야로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주인공을 옆에 두고 영화를 보는 기분이 정말 남다르고 뿌듯했다고... “그건 나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이잖아요.” 울먹이며 말끝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함께 눈물을 쏟는 수지양. 지금껏 일해 모은 돈으로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고, 어머니 카페를 차려 드리고, 아버지 차까지 바꿔드렸다고 하는데요! 어찌 보면 한창 놀러 다니고, 돈을 쓰고(?) 다녀야 할 나이인데 좀 더 일찍 철이 들고, 또 더 일찍 효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니 존경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가족을 향한 애정이 각별해, 혹시 자기 자신의 행보로 인해 가족들이 상처를 받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그 모습 모습이 성숙하고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최근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보이며, “무슨 일 있나?” 팬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던 수지양. 그녀에게 그 이유를 직접 들어 보았는데요. 어리게 대하면서 또 성숙함을 요구하는 세상에 대한 모순, 또 연예 활동을 하면서 사람에게 받은 크고 작은 상처가 그녀를 힘들게 했다는 이야기... 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던 그녀였기에 이런 남모를 상처가 있었다는 건 미처 알지 못했었던 부분이라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어요. 또 바쁜 스케줄 때문에 충분히 연습하지 못하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대에 서거나 촬영에 임해야 할 때 스스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예쁜 외모로 반짝 인기를 얻는 스타가 되기 보다,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진정한 프로가 되고 싶은 그녀. 스무살답지 않은 멋진 생각을 하고 있어 보면서 혼자 뿌듯했다는 ^^; 스스로도 잘 알고 있듯 연예인의 인기란 늘 같지 않고, 인생이란 올라갈 때가 있으면 다시 내려가야 할 때도 있는 법이지만, 그럼에도 변함없는 사실 하나! 시대가 변해도 세월이 흘러도, 우리를 설레고 또 행복하게 했던 해피바이러스의 아이콘, 수지!는 영원하다는 사실을 그녀가 알았으면~*_* 행복의 기운은 나누고 나눌수록 더 커지는 법이니까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마지막 질문에 일상 속 평범한 순간들을 꼽은 수지, 그 중에서도 이동 중 차 안의 소음을 느끼며 노래를 듣고 부를 때가 자장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그녀가 열창한 노래, <그거리>를 듣고 있자니 정말 그녀가 가수이구나, 프로이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더 발전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수지양의 열정이 그녀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 것 같다는 막연한 예감이 들었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힐링캠프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 산뜻, 달콤한 그녀와 잘 어울리는 여행 캐리어~! 그리고 이동 시간 노래를 듣고 부르는 걸 즐기는 그녀를 위한 이동식 노래방기계 풀셋! (아주 아주 기뻐 하더라고요^^) 히힛, 힐링캠프를 통해 수지양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유하는 시간 보냈기를, 더 행복해 지기를!
감동과 힐링이 공존했던 시간, 지난 밤 수지양의 힐링캠프 스토리 전해드리면서~ 크리지기도 훈훈한 마음으로 물러갑니다. 총총! 이 글을 읽는 이웃님들께도 기분 좋은 해비바이러스가 전해지기를^^
Creator. 크리지기
도미노피자 홍보실에서 온라인PR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리지기’라는 이름으로 도미노피자 블로그를 통한 소비자와의 대화에 푹 빠져있습니다. 앞으로 도미노피자의 생생한 소식을 다방면으로 전해드릴 예정이니 크리지기와의 즐거운 대화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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