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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Story/컬쳐&피자 Story

[Cooling & Healing Music] 열대야로 잠 못 드는 그대에게 보내는 음악선물

열대야 극복방법/여름 음악 추천/브루노 마스 Treasure 듣기/ 존박 Baby 듣기/ 2NE1 Falling In Love 듣기/ 10cm 열대야 듣기
머라이어 캐리 Beautiful 듣기/정엽 왜 이제야 왔니 듣기/너의 목소리가 들려/여름 인기가요

 

꿀잠을 부르는 Cooling & Healing Music

 
굿모닝! 편안한 밤 되셨나요? 후덥지근, 끈적끈적! 선풍기 없이 잠들기 어려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름 아침이면 으레 다크써클이 턱까지 내려온 채로 연신 하품을 하게 된다는^^;; 해마다 여름이면 열대야에 뒤척이다 꼬박 날을 새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때는 정말 밤이 무섭다고 할 정도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죠. 한여름 밤의 반갑지 않은 손님 열..! 오늘은 체감온도를 낮춰줄 쿨~한 음악과 눅눅한 이불을 뽀송하게 말려줄 힐링 음악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잠 못 드는 그대에게 보내는 음악 선물,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이 열대야를 극복하고 산뜻하고 달콤한 꿀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Good Night!

 


열대야는 고온다습, 눅눅하고 후덥지근한 기온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는데요.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또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훨씬 쾌적한 상태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적의 수면 상태를 만들어준 다음, 쿨매트보다 시원~한 음악들로 마무리한다면 더 좋겠죠^^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팝계의 꿀성대’라 불리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 그의 가성에 녹아 내리는 여심이 한둘이 아니었으니, 오늘은 반짝반짝 미러볼 아래서 여성에게 매력적인 구애를 하는 곡 ‘Treasure’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Treasure’는 7,80년대 디스코를 연상시키는데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브루노 마스의 모습은 흡사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을 떠올리게 하네요. 어쩌면 이런 모습이 촌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7,80년엔 저런 스타일 완전 먹어줬답니다. ^^ 특히나 이런 노래는 샤워 끝내고 에어컨 바람 쐬면서 맥주 한 캔을 마셔주면서 들어야….~~!!(과도한 음주는 숙면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전 벌써 꿀잠에 빠져들 것 같은데요. 그럼 브루노 마스의 노래 들으시면서 몸도 마음도 쿨링해 볼까요?


 

~ 어떠세요? 기분이 한결 산뜻해지셨다면 좋겠는데요. 그럼 이 여세를 몰아 다음 곡을 소개해 드릴게요. 슈퍼스타K 2 준우승자로 여심 사로잡았던 존박이 1년여의 준비 끝에 데뷔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적, 이상순 등 든든한 선배 뮤지션들의 조력을 받아 완성된 앨범인데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11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 [INNER CHILD]는 존박이 직접 프로듀스 한 것도 모자라 수록곡 5곡을 작사, 작곡하며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데요. 데뷔 앨범에 이 정도라면 그의 향보를 기대해볼 만 하겠네요. 게다가 타이틀 곡인 ‘Baby’는 수많은 여성 팬들을 겨냥한 듯 여자라면 누구나 사르르 녹아 내릴 만큼 달콤한 곡이죠. 경쾌한 스타일의 리드미컬한 팝인 이 곡에 그의 중저음이 더해져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 이쯤에서 거두절미 하고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 봐야겠죠. 존박의 노래를 들으며 기분 좋게 눈을 감아 보세요.

 


, 정말 이러다 잠자기는커녕 기분이 들떠 있던 잠도 확 달아날 것만 같아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잠 자기 전에 약간의 운동을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걸요. 그래서 전 굴하지 않고 이 여세를 더 몰아갈 생각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여성 걸 그룹의 절대 카리스마 투애니원이 여름을 겨냥한 새 싱글앨범을 발표했답니다. 이번엔 레게풍의 곡인데요. 투애니원의 개성과 색깔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또 한 번 대단한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은 곡이에요. 많은 걸 그룹이 큐트와 섹시를 내세우고 있지만, 투애니원은 ‘투애니원 스타일’이라고 해도 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멋진 여자’란 그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당당한 여성들이죠.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꽃미남이 우리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요^^;; 투애니원의 패션은 시선을 확 사로잡네요. 이렇게 시원하게 시야를 확보했으니, 이제 듣기만 해도 가슴 속까지 상쾌해지는 투애니원의 노래로 함께 숙면 운동을 해보실까요.

 



달밤에 체조! 어떠세요? 개인적으론 힘들기보단 몸이 더 개운해지는 느낌인데요. 지금까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쿨한 음악을 들었다면, 이제부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달콤한 음악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실제로 잠자리에 들기 전,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수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숙면을 취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해요. “자~ 가만히 눈을 감고 시원한 풍경을 떠올려 보세요.”앗! 그렇다고 이런 명상음악은 아니고요. 여러분의 마음을 햇볕에 말린 보송보송한 이불처럼 만들어 드릴 달콤하고 부드러운 곡들이랍니다.

 


홍대의 아이돌(?), 십센치!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리를 건너’, ‘죽겠네’ 등 인디와 오버그라운드를 넘나들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이죠. 오늘의 주제와 딱 맞는 ‘열대야’라는 제목의 곡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같은 제목으로 포이트리의 곡도 있는데요. 십센치의 곡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열기를 머금은 느낌이라면 포이트리의 ‘열대야’는 아주 달달한 곡입니다. 잠 못 이루고 있는 밤, 갑자기 살랑 바람이 불어오면서 이제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두 곡을 연달아 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전 정말 눈을 감고 이 곡을 듣다가 곡이 다 끝나기도 전에 잠이 든 적도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마치 자장가처럼 감미롭게 귀에 스며들어 보송보송~ 포근한 이불을 덮어주는 것 같은 곡이에요. 제 표현이 너무 시적이었나요? 그만큼 음악은 사람의 감성을 풍부하게 해준다는 거겠죠. 그럼 십센치의 음악을 들어볼까요? ! 아직 들을 곡들이 더 남아 있으니 바로 잠드시면 안돼요. *^^*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새 싱글은 요즘 알앤비 스타로 주목 받는 미구엘(Miguel)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역시 머라이어 캐리다 싶을 정도로 그녀다운 알앤비 곡을 선보였는데요.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머라이어 캐리 본인이 가장 잘하고,그녀의 팬들이 가장 원하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노래 제목이 그러하듯 변함없이 아름다운 그녀, 머라이어 캐리! 디바는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듯 빌보드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어쩌면 진정한 아름다움은 나이가 들수록 무르익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You are so Beautiful” 완숙미가 느껴지는 ‘Beautiful’ 함께 감상해 볼까요?

 


마지막 곡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O.S.T, 정엽의 ‘왜 이제야 왔니’ 입니다. 드라마에서 이보영이 어둠을 무서워하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고장 난 가로등을 고쳐주는 이종석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이 노래가 흘러나왔죠. 정말 이종석 같은 남자친구가 갑자기 뿅 나타난다면 정말 “왜 이제야 왔니!” 라고 외치며~ 유치한 영화 한 편 찍을 것 같은데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사실 잠이 오지 않을 땐,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잡고~ 또는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드는 게 최고긴 하죠.^^ 하지만 그러지 못할 땐? 음악으로 대리만족! 이 노래를 들으면 숙면을 뛰어 넘어 달콤한 꿈나라로 여행을 떠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정엽의 노래를 들으며 사르르르 부드럽게~ 깊은 잠에 빠져 보시기 바랄게요.

 



! 보송보송 구름을 이불 삼아 누워 있는 이 기분♥ 정말이지 오늘은 깊고 달콤한 꿀잠을 잘 수 있을 것만 같은데요. 흐르는 음악들이 공기를 타고 잠든 우리의 몸에 살포시 내려 앉아~ 쏙쏙 스며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언제나 그렇지만,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더욱 더 비타민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거 아시죠? 정말 정말 잠이 오지 않는 밤엔 상큼달콤, 탱글탱글 영양소가 풍부한 트위스트쉬림프 피자로 야식타임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대안! 제가 소개해 드리는 오늘의 이 음악들이 열대야에 지친 여러분께 산뜻하고 달콤한 비타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듬뿍 담아 저는 이만 물러 가 보겠습니다.  음음음… 여러분,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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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 김정위

한 때 연극배우를 꿈꾸다가 음악지 기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음악계에 몸담으며 온/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음악 칼럼리시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한 만큼 이 일을 무척 재미있어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기를 원하세요. 반짝반짝 미러볼과 디스코, 댄스파티를 생각하면 목이 뒤로 재껴질 만큼 좋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