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말, 국내 극장가는 재개봉 영화의 인기로 뜨겁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착하고 맑은 영화에 대한 기대. 그리고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 익숙한 스토리를 물꼬 삼아 추억에 잠기고 싶은 바람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꼭 봐야할 연말 영화 추천 리스트입니다. 재개봉 영화부터 집에 콕 박혀서 볼 수 있는 영화들까지 모두모두 준비해봤는데요. 여기에 따듯한 이불과 맛있는 도미노피자 한 판이면 완벽한 연말이라 전해라~♬ 





◎ 연말 영화 추천 1) 아프니까 사랑이다 – 이터널선샤인


 



지난 달 5일 재개봉한 영화 <이터녈선샤인>은 11년이 지난 영화지만 세련된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보다 3배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고 하니, 대표적 ‘역주행 영화’라고 할 수 있겠죠?




 



<이터널선샤인>은 서로 뜨겁게 사랑했던 조엘(짐 캐리)과 클레멘타인(케이트윈슬렛)이 이별한 뒤, 그 아픔을 이기지 못해 기억 지우기 회사를 고용해 서로의 존재를 머릿속에서 지운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조엘은 클레멘타인으로 인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데요. 그녀에게 빠져 눈을 떼지 못했던 그 순간, 꽁꽁 언 호수 위에 누워 함께 밤하늘의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순간 등 행복했던 기억과 그때의 감각이 새 순 돋듯 살아나기 시작하죠. 사랑을 깨닫기 위해서는 성장통도 필요한 법, <이터널선샤인>은 그런 우리에게 괜찮다며 위로를 전해주는 영화입니다.


최근 영화 매체에서는 영화 <이터널선샤인>으로 재결합한 커플이 많았다는 평론까지 발행했다고 하니, 솔로분들이 환영할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_<






◎ 연말 영화 추천 2) 소년 소녀의 투명한 로맨스 – 렛미인


 



<렛미인>은 왕따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판타스틱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야기의 중심엔 왕따를 당하는 12살 소년 오스칼이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불안정한 소년시절을 보내고 있는 친한 친구 하나 없이 내성적이고 나약한 소년에게 어느 날 옆집에 이엘리라는 소녀가 이사 오면서 변화가 생겨나지요. ‘12살쯤’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온통 미스터리 투성이인 소녀는 외로운 오스칼에게 선뜻 친구가 되자고 제안합니다. 자신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외양과 성격의 소녀를 통해 오스칼은 성장기의 설레는 사랑을 깨닫게 되고 겁쟁이에서 벗어날 것을 결심하게 돼요!





하지만, 이엘리가 사람의 피를 먹어야 생명을 유지하는 뱀파이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극적인 동화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서로에게 의지하고 공존하는 소년소녀의 우아하면서도 차가운 로맨스가 시종일관 마음을 잡아끌죠. 제목인 ‘렛 미 인(let me in)'은 말 그대로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뜻으로 허락을 받아야 인간의 영역에 갈 수 있는 이엘리의 안타까운 외침입니다. 소년과 소녀의 관계에서 오는 순수한 감정이 돋보이는 영화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을 결심해야 할 연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 연말 영화 추천 3) Love~Love~Love~ - 러브 액츄얼리





영화를 안 본 사람이라도 럽~럽~럽 하는 노래와 스케치북 고백 장면은 누구나 알고 있다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여러 커플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엮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인지 시종일관 신나고 즐거운 기운이 넘치는 영화지요.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지만 각각의 러브 스토리를 넘어서 등장인물들이 전부 서로 얽혀있어 더욱 재밌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빌 나이, 휴그랜트, 콜린퍼스, 리암 니슨, 키이라 나이틀리 등 여전히 쟁쟁한 배우들의 10년 전 모습도 묘미지만 겨울 풍경과 캐롤, 첫사랑부터 가족애까지 ‘사랑’을 둘러싼 풋풋하고도 끈끈한 이야기들은 왜 10년이 지난 지금도 연말 대표 영화라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러브 액츄얼리>는 기-승-전-사랑의 교본같은 영화로 알려져 있는데요! 새로 부임한 미혼의 영국 총리(휴그랜트)와 달동네 출신 여비서 나탈리(마틴 매 커친), 연인을 동생에게 뺏기고 휴양지에서 소설을 쓰는 제이미(콜린퍼스)와 이방인 가정부 오렐리아(루치아모니즈) 커플은 '달콤함'의 전형을, 짝사랑하던 회사 동료에게 결국 사랑을 털어놓지만 아픈 오빠 때문에 포기하는 디자이너 사라(로라 리니), 남편 해리(앨런릭맨)의 주머니에서 목걸이를 발견하고 기뻐하지만 정작 다른 여자를 위한 선물이었음을 알게 되는 주부 캐런(엠마 톰슨), 친한 친구의 신부 줄리엣(키이라 나이틀리)을 사랑하는 마크(앤드루 링컨) 등 세 커플은 사랑이 가진 '슬픔'의 단면을 보여주는 등 사랑의 여러 가지 속성에 관해 이야기한 영화입니다.


연말이면 늘 재개봉하는 영화로 불릴 만큼 연말 영화 추천하면 러브액츄얼리가 먼저 떠오르니, 많은 분들이 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번 연말, 러브액츄얼리로 낭만적인 연말을 완성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연말 영화 추천 4) 식물인간의 이성을 향한 숭고한 사랑 – 그녀에게





다음달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녀에게>는 코마 상태에 빠진 알리샤와 리디아, 그녀들의 곁을 지키는 두 남자 베니그노와 마르코의 서로 다른 사랑과 딜레마를 그린 멜로영화입니다. 식물인간이 된 발레리나 알리샤를 담당하고 있는 남자 간호사 베니그노에게는 평소 흠모하던 알리샤를 돌볼 수 있게 된 것이 생애 최고로 기쁜 일이죠. 여자 투우사 리디아를 취재하러 갔다가 사랑에 빠졌던 저널리스트 마르코 또한 소에 받혀 식물인간이 된 리디아 때문에 병원에 오게 되는데요. 같은 사정을 가진 베니그노와마르코는 서로 우정을 나누지만, 여자친구의 엇갈리는 운명에 따라 두 남자의 운명도 서로 엇갈리게 됩니다.






<그녀에게> 속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내용과 형식 면에서 기존 영화의 틀을 깨는 영화면서도, 멜로드라마의 보편적 정서와 섬세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거장의 작품입니다.





◎ 연말 영화 추천 5) 세상의 모든 가족들에게 바치는 영화 -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이례 없이 다양성 영화 흥행을 몰고 온 고레에다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상처를 가진 이들이 서로 상처를 마주하고 인정하면서 진짜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새로운 일상을 담아낸 영화입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일상의 순간을 잘 잡아내는 감독답게 수채화같이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이는데요. 바닷마을의 풍경, 벚나무가 만든 벚꽃 터널에서 벚꽃 그림자를 얼굴에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 불꽃놀이 장면 등 보고만 있어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영상이 많아 연말에 제격인 영화랍니다.



오늘은 연말에 더욱 살가운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따스한 영화를 골라 추천했습니다. 최근에 재개봉을 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이니 만큼 연휴맞이 영화관 산책에도, 연말 감성에 젖어들기에도 딱인 영화들이지요! 건조한 날씨만큼이나 마음 이곳저곳도 푸석푸석해지기 쉬운 때, 영화와 함께 무뎌진 일상에 따스함을 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말처럼 쉽지 않지만,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행복한 일상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2016년 되시길 바라요 :)



Creator. 최성욱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칼럼리스트이십니다. 음악 외에도 샤방샤방한 영화, 소설 등도 좋아하여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 때로는 진지한 성향의 아이템을 논하기도 하세요. 음악 웹진 <웨이브>와 NAVER <오늘의 뮤직>, KT음악포털 <도시락>, 그 외 여러 잡지에 투고를 하시면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시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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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 공개된 도미노피자 겨울 신메뉴 '직화 스테이크 피자'! 드셔보신 분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는 '직화 스테이크와 통새우, 그리고 4가지 이탈리안 치즈의 케미가 무척 좋다!'라는 말씀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직화 스테이크 피자 속 토핑의 조화만큼이나 달달한 케미를 선보이는 영화 추천을 준비해봤습니다.


늘 보던 그렇고 그런 로맨틱 코미디를 추천한다면, 크리지기가 아니겠죠? 남자들의 진한 의리와 유대가 돋보이는 ‘브로맨스’ 영화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비록 연인 사이는 아니지만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남자들의 우정을 감상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훈훈한 연말연시를 준비하자고요! 이것저것 고민하는 밀당과 썸이 필요 없는 브로맨스야말로, 그 무엇보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일지 몰라요! :D





◎ 강동원의 브로맨스는 언제나 진리, <검은 사제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악마에 사로 잡힌 한 소녀와 그 소녀를 구하기 위한 두 사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에요. 김윤석은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도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분)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하는 김신부역을 맡았습니다. 강동원은 이런 김신부를 돕는 문제아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았는데요. 그는 김신부를 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습니다. 김신부 또한 돌출 행동이 잦은 신학계의 이단아이기에, 최부제에게 그를 돕는 동시에 그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 과연 이 둘은 무사히 악마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김윤석과 강동원은 영화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화 '전우치' 때 김윤석과 강동원이 적으로 만났다면 '검은 사제들'에서는 함께 악마를 물리치는 '팀'으로 만났다는 점이 색다른 감상 포인트인데요. 





특히, 강동원은 유독 남자배우와의 케미가 잦은 배우 중에 하나입니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는 하정우와, <초능력자>에서는 고수와 투톱 케미를 보여주었고, 영화 <전우치>에서는 유해진과 함께 셜록&왓슨 같은 돋보이는 궁합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강동원의 우월한 기럭지에 사제복을 걸친 모습만으로도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영화 <검은 사제들>! 단연 추천하는 브로맨스 영화입니다.





◎ 복고 브로맨스의 맛 <맨 프롬 엉클>





영화 <맨 프롬 엉클>은 핵무기로 촉발된 미국과 소련의 대립, 즉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 속 스파이 연대의 활약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스파이 '솔로(헨리 카빌)' 와 소련 스파이 '일리야(아미 해머)', 그리고 의문의 여성 개비(알리시아 비칸데르)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영화 <맨 프롬 엉클> 핵 개발자인 아버지를 찾으려 하는 개비와, 그를 이용해 핵무기 개발법을 손에 넣으려는 솔로·일리야의 관계가 활력과 긴장감을 동시에 부여하지요.





 

이 영화의 브로맨스 포인트는 작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게 되는 미국 스파이와 소련 스파이의 관계에 있습니다.





한 팀이 된 순간부터 서로 물어뜯기 바쁘고, 개비의 의상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는가 하면, 철조망을 뜯으면서 자국의 기술력 자랑으로 기싸움을 벌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우정이 쌓이고 두 꽃미남들은 베스파를 타고 함께 로마 거리를 누비는 지경에 이르게 되죠. 영화 <셜록 홈즈>를 연출한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인 만큼, 남남커플의 묘미를 잘 살린 스파이 무비입니다!





◎ 세 친구의 유쾌한 브로맨스 <스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미남 백수,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세 친구의 이야기 영화 <스물>은 김우빈과 강하늘, 이준호까지 요즘 영화계에서 핫하다는 젊은 배우들이 모두 뭉친 영화입니다.




 



영화 <스물> 속 김우빈과 강하늘, 이준호의 모습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시크한 모습과는 다른 인간적이고 영 어설픈 캐릭터를 보여주는데요. 특히, 늘 멋있기만 하던 도미노피자 모델 '김우빈'의 연기 변신이 화제가 되었던 영화지요!  





세 친구의 어쩌면 지질하기 짝이 없는 흑역사부터 둘도 없이 끈끈한 우정까지, 공감으로 똘똘 뭉쳐 웃음이 스며나오는 영화입니다.





◎ 믿고 보는 이병헌 조승우 <내부자들>



 



이병헌과 조승우! 이 조합만큼 설렘을 주는 캐스팅이 있을까요?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조승우와 할리우드에서까지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병헌의 만남만으로 많은 화제를 낳은 영화랍니다.






이병헌과 조승우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각각 같은 목적을 갖고 달리는 정치 깡패와 검사로 만나게 되는데요, 조승우의 사투리 연기만으로도 기대된다는 분들이 참 많아요.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작품으로, 현실을 반영한 만큼, 정·재계와 언론을 아우르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영화의 몰입을 높입니다. 




 

극 중 조승우는 이병헌과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동료’라는 콘셉트로 백윤식을 잡기 위해 정치 깡패X검사라는 독특한 협력관계를 맺게 되죠. 영화 중간중간 서로에게 험한 욕설과 질책을 일삼는 그들이지만, 결국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영화 초반과는 다른 뭉클한 브로맨스를 선사합니다. 욕이면 욕, 액션이면 액션, 의외의 찰진 케미를 선보이며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이는 두 사내의 케미가 궁금하다면, 지금 극장으로 향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의외의 남남 앙숙 케미 <탐정: 더비기닝>





영화 <탐정: 더비기닝>은 한국의 ‘셜록’ 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 수사대의 레전드로 불리는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수사 작전을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수상한 그녀>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많은 작품에서 감칠맛나는 연기를 선보인 성동일은 고수답게 진중한 웃음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이어 <탐정: 더 비기닝>으로 코믹 연기에 귀환하는 권상우는 철저하게 망가지며 웃음을 선사합니다. 두 사람이 연기하는 베테랑 형사인 노태수와 미제 살인사건 블로그를 운영하는 강대만은 프로 VS. 아마추어의 구도를 만들어내며 웃음을 만들어내지요.






강대만이 수사에 끼고 싶어 안달이나 노태수를 쫓아다니면, 노태수는 거머리 같은 그를 떼놓기 위해 다소 잔인한 방법도 마다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사건에 휘말려가고,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두 사람은 드디어 우정을 싹 틔우게 돼요. 어쩌면 영 어울리지 않는조합 같이 보이지만, 영화 속 앙숙처럼 서로를 골탕 먹이고 괴롭히면서도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딱 '브로맨스'의 정석입니다.



연인보다 진득한 남자들의 케미에 더욱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죠. 일반적인 남녀 로맨틱물보다 남자들 혹은 여자들의 우정 코드가 더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영화 속 남남커플들의 케미 터지는 장면을 볼 때면 함께 두근두근 해지는 순간도 있으니! 브로맨스 영화에 대한 관심도 점차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여러분은 주변 친구들과 어떤 케미를 만들어 갈 건가요? '직화 스테이크 피자'처럼 케미 터지는 영화 소개와 함께 여러분의 우정 지수가 +1 되는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 NAV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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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 최성욱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칼럼리스트이십니다. 음악 외에도 샤방샤방한 영화, 소설 등도 좋아하여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 때로는 진지한 성향의 아이템을 논하기도 하세요. 음악 웹진 <웨이브>와 NAVER <오늘의 뮤직>, KT음악포털 <도시락>, 그 외 여러 잡지에 투고를 하시면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시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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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영화 '마션'과 맷 데이먼의 영화 OST 이야기




여러분 ‘마션’ 보셨나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에 이어서 ‘마션’까지. 할리우드 우주 영화 3부작의 연이은 대한민국 공습때문에 즐거운 요즘입니다. 저는 앞선 두 영화보다 ‘마션’을 가장 흥미롭게 봤는데요. 불안한 기운이 가득했던 ‘그래비티’, 머리가 지끈거렸던 ‘인터스텔라’ 보다 쉽고 감성적인 접근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지만, 보편적인 소재와 인간애적인 드라마를 통해 극화한 점이 매력입니다. ‘화성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 '화성에서 찍은 삼시 세끼'라는 네티즌들의 찬사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기도 하고요. 오늘은 영화 속 주요 OST를 통해서 ’마션‘과 우주영화, 그리고 맷 데이먼의 주연작을 훑어보려고 해요. 만약 우주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떤 음악을 USB에 담아 갈 건가요?

 

 


◎ 루이스 대장님의 디스코 취향. 영화 '마션'과 디스코 음악들

 

영화 ‘마션’ 에서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사고로 화성에 홀로 남은 뒤 디스코 음악을 듣게 됩니다.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말이죠. 그가 원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화성 탐사대의 대장 루이스가 잔뜩 가져온 1970년대 디스코 음악이 그가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음악이었기 때문이에요. 주인공 와트니는 루이스 대장님의 디스코 취향에 질색을 했지만, 디스코는 이 영화의 해피엔딩을 예고하는 단서입니다. ‘‘토요일 밤의 열기’ 이후 클럽 문화의 확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대중음악으로 자리매김한 음악 장르이고요..

 

 

Track 1 도나서머(Donna Summe) -  ‘Hot Stuff’ 


영화 속 주인공 와트니가 수많은 디스코 넘버 중에서 그나마 즐겨 들었던 곡은 도나 서머(Donna(Donna Summer)의 ‘Hot Stuff’입니다. Queen of Disco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도나 서머는 1978~1980년 3년간 8곡의 Top-10, 4곡의 No.1 싱글과 3개의 앨범을 NO.1에 올린 최고의 싱어였습니다. 디스코 시대를 이끈 가수이죠.

 


Track 2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 - ‘I will Survive’ 


반드시 살아 돌아가겠다는 와트니의 심경을 가장 잘 대변한 곡으로 이 영화의 긍정적인 기운과 잘 어우러지고 있죠. 원곡은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 ‘I Will Survive’라는 곡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멜로디라고 느끼실 건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진주의 ‘난 괜찮아’ 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어요.

 


Track 3 아바(Abba) - ‘Waterloo’ 


와트니가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자신이 타야 할 우주선의 창문과 뚜껑을 손수 해체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곡입니다. 스웨덴의 국민그룹 아바(Abba)의 1974년 유로비 전송 콘테스트 우승곡이며, 이들을 세계적인 그룹으로 만들어 준 명곡이죠. 한편 극 중 루이스 대장의 화상 통화 장면에서 그녀의 남편이 어렵게 구한 아바의 LP를 보여주며 루이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었죠.

 

 



◎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 하이커를 위한 노래들



Track 4 데이빗 보위(David Bowie) - Space Oddity


우주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우주영화하면 생각나는 노래를 추천해 보고자 합니다. 데이빗 보위는 우주영화의 단골 뮤지션입니다. ‘마션’에서 ‘Starman’라는 곡을 올리기도 했고요. 일찌감치 우주/외계인을 소재로 한 노래/음반들을 종종 발표하곤 했어요. 그의 첫 히트곡인 'Space Oddity'는 그러한 작업물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는 우주탐사에 나선 톰소령과 지구관제센터와의 교신을 소재로 하고 있어요. 실제 캐나다 우주비행사인 크리스 해드필드가 우주선 내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고 촬영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Track 5 잭슨5(Jackson 5) – I Want You Back

 

SF영화와 70년대 팝송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을 마션보다 먼저 선보인 영화가 있습니다. 어벤져스의 우주판이라고도 불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입니다. 일명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이라고 하여 극 중 주인공인 스타로드가 애지중지 여기는 Mix 테이프의 수록곡들이 화제가 되었었죠. ‘I Want You Back’은 새로 소생한 귀여운 베이비 그루트가 흥겹게 춤을 추던 노래입니다. 마이클잭슨의 유년시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잭슨 5의 히트곡이고요. 국내에서도 많은 가수들이 방송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커버를 했죠.

 




◎ O.S.T로 풀어보는 맷데이먼의 영화들

 

마션의 고군분투기는 맷 데이먼이라는 걸출한 배우가 있어서 가능했죠. 분명 잘생긴 배우는 아니지만 연민을 품게 되는 캐릭터라고 해야 할까요.<롤링스톤즈>같은 잡지에선 '가장 보통의 것'이라 부를 수 있는 맷 데이먼의 외모가 그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죠. ‘생계형 스파이’ 제이슨본 이후 액션 영화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성큼성큼 보폭을 넓혀가는 그입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그의 작품들을 영화 속 OST와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Track 6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 – Miss Misery


굿 윌 헌팅’은 지금의 맷 데이먼을 있게 해준 작품이자, 스스로 가장 내 심장에 가까웠던 작품으로 꼽고 있는 영화입니다. 보스턴의 빈민가에 살던 희망 없는 청년이 인생의 스승을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감동적인 과정을 그린 [굿 윌 헌팅]에서, 맷 데이먼은 수학천재 윌헌팅역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영혼의 스승'이던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암스)가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라고 말해줄 때, 마음의 벽을 허물던 청년의 순수한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앨리엇 스미스는 미국의 포크싱어로서 이 영화에 삽입된 ‘Miss Misery’가 아카데미 주제곡상 후보에 오르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죠. 맷 데이먼이 연기한 고독한 주인공의 모습과 앨리엇 스미스의 노래가 잘 어우러집니다.

 

 

Track 7 시규어 로스(SigurRos) – Hoppipolla


따뜻한 가족영화이자 떨리는 멜로 드라마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맷 데이먼의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요. 엄마를 잃은 아이들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아빠이자 오랜만에 로맨스의 설렘을 느끼는 평범한 남자의 모습이죠.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금의 그의 모습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입니다. 맷 데이먼 외에도 스칼렛 요한슨, 엘르 패닝 등의 반가운 얼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고요. 이 영화의 OST에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밴드 시규어 로스(SigurRos)의 리더 욘시가 참여하며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Hoppipolla는 시규어 로스의 2005년도 앨범에 수록된 곡이기도 합니다.

 

 

Track 8 마이 퍼니 발렌타인(my funny valentine) – matt damon


리플리’는 여름 영화의 고전 ‘태양은 가득히’의 리메이크 작품이에요. 맷 데이먼이 미워할 수 없는 거짓말쟁이 톰 리플리역을 맡고, 기네스 팰트로, 주드로, 케이트 블란쳇 등 헐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총출동한 작품이죠. 맷 데이먼이 직접 부른 'My Funny Valentine'도 화제가 됐는 데요, 그는 대역을 쓰지 않기 위해 직접 피아노와 보컬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의 섬세하고 지적인 모습은 물론, 노래 실력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죠.




 

Creator. 최성욱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칼럼리스트이십니다. 음악 외에도 샤방샤방한 영화, 소설 등도 좋아하여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 때로는 진지한 성향의 아이템을 논하기도 하세요. 음악 웹진 <웨이브>와 NAVER <오늘의 뮤직>, KT음악포털 <도시락>, 그 외 여러 잡지에 투고를 하시면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시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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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에 가려졌던, 심폐소생송 추천!




최근 심폐소생송이라고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잊힐 뻔한 음악을 발굴해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양지가 있으면 분명 음지도 있는 법원곡은 아주 좋으나 속칭 미는 곡이 너무 부각되어 그늘에 가린 곡을 말합니다가수는 한 앨범을 위해서 작곡가들에게 수많은 곡을 받고 그중에서 앨범 콘셉트에 맞는 곡들을 엄선해 하나의 앨범을 만듭니다과거엔 타이틀곡 하나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지만요즘은 전 곡이 다 타이틀이라 할 정도로 모든 곡이 훌륭한 앨범도 있습니다오늘은 이런 장인의 작품 중 기필코’ 소생이 필요한 숨은 명곡을 소개합니다.

 




 비사이드(B-side) ?? 히트곡은 신이 만든다?


과거 카세트테이프 시절에는 앨범이 A면과 B면으로 나누어져 있었다죠테이프를 바꿔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주로 완성도 있는 곡들은 A면에 싣곤 했습니다반면 주목을 덜 받을 수밖에 없었던 곡들을 B면에 담아 말 그대로 비사이드 곡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또는 요즘처럼 싱글 단위로 곡을 발표하고 나중에 정규 앨범을 내는 시스템에서 정규 앨범에 빠진 곡들을 비사이드라고도 한답니다.


히트곡을 내기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어야 할 겁니다원곡이 무조건 좋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그 곡에 어떤 옷을 입힐지 고민하는 것이 프로듀서의 몫이죠또한 운도 뒷받침돼야 최고의 히트곡이 탄생하는 겁니다오랜 기간 동안 공들인 곡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히트곡은 몇 분 만에 뚝딱 만들어진 곡이 많다고 하는데요제아무리 작정하고 히트곡 만든다 해도 곡의 성공 여부는 신도 모르겠죠오늘 우리는 비사이드 곡을 넘어 타이틀곡에 가려진 앨범 속 불운의 명곡까지 두루 살펴볼 생각이니 귀를 활짝 열어 주세요.





 심폐소생의 수혜자 다시 소생하여라 - 윤종신 ‘You Are So Beautiful’


본능적으로로 심폐소생의 최대 수혜자로 등극한 윤종신마치 그가 산증인 임을 증명하듯 심폐소생송 MC에 발탁되었습니다아마 음악 좋아하는 분들은 공감하겠지만몇몇 곡에 이끌려 앨범 전곡을 들었다가 다른 노래에 꽂힌 적더러 있을 겁니다저 또한 그런 경험을 자주 하는데요처음으로 소개할 곡은 윤종신 10집에 수록된 ‘You Are So Beautiful’입니다이 앨범은 ‘너에게 간다와 클래지콰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오늘의 날씨가 타이틀곡으로 되어 있습니다두 곡 모두 히트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윤종신의 대표적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이기에 주옥같은 곡들이 많이 담겨 있죠윤종신이 가수로서 방송을 타는 경우가 흔치 않아 앨범의 완성도에 비해 전곡이 다 빛을 못 본 경우입니다. ‘You Are So Beautiful’이 타이틀곡을 능가하는 곡이다 보니 간혹 이 앨범의 타이틀곡을 이 곡으로 기억하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그럼첫 번째 숨은 곡을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윤종신 ‘You Are So Beautiful’ 들으러 가기 > Go!


 



 싸구려 커피보다 더한 절절함 - 장기하와 얼굴들 ‘정말 없었는지


요즘 아이유와 열애로 시선 집중되고 있는 장기하그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이자 보컬입니다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 ‘싸구려 커피로 인디신의 슈퍼스타로 등극했죠이후 ‘달이 차오른다가자’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는데요. 2009년 정규 1집이 발표되기 전,미니앨범으로 발표된 이 곡 정말 없었는지 ‘싸구려 커피의 아성에 눌려 숨은 명곡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싸구려 커피가 공감과 페이소스를 주었다면 ‘정말 없었는지는 외로움과 회한 같은 것이 더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2집에 실린 ‘TV를 봤네라는 곡이 연상되기도 하네요장기하와 얼굴들은 특히 젊은이에게 공감 가는 가사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3포세대 젊은이들에게 위로보다는 혼자가 아님을 일깨워주고고단한 길을 함께 가는 동지 같은 느낌입니다스산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이 시간 음악이 필요한 동지들과 함께 들어보면 좋을 곡입니다동지여함께 할래요?


장기하와 얼굴들 정말 없었는지’ 들으러 가기 > Go!

 



 이별의 그늘에 가려진 '알 수 없는 일' - 윤상 '알 수 없는 일'


구슬픈 바이올린 선율이 폐부를 찌르던 이별의 그늘은 당시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활동하던 윤상을 단번에 스타덤에 올려놓았습니다.그때 그가 대학생이었으니 한국형 일렉트로닉 조상인 윤상의 푸른 시절이었죠실은 저도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상당히 어린 나이였다죠ㅜㅜ 카세트테이프 시절 정말 비사이드에 실렸던 곡입니다작곡가 출신인 그답게 데뷔 앨범은 명곡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두고두고 리메이크 되고 있는 한걸음 더도 이 앨범에 수록된 곡이죠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윤상의 음악을 듣고 단박에 그의 음악임을 알아챌 것입니다그만큼 자기만의 음악 색이 뚜렷한 아티스트죠화려하지 않지만세련되고 여운이 남는 이 곡은 이런 가을에 특히 더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지금 들어도 감미로운 목소리는 여전하네요젊었을 때라 그런지 더 미성인 것 같고요그럼 함께 마성의 미성을 들어보실까요.

 


윤상 '알 수 없는 일' 들으러 가기 > Go!

 




 팬들이 인정하는 숨은 타이틀 곡 - 박정현 ‘이별하러 가는 길


알앤비 요정 박정현은 거의 여성 보컬리스트 중에서 지존의 자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히트곡을 다 열거하기도 입이 아프죠그러나 그 못지않게 숨은 명곡도 많다는 사실이 곡이 수록된 4집은 꿈에라는 히트곡을 품고 있는 앨범입니다. ‘이별하러 가는 길은 윤종신과 정석원이라는 환상의 복식조가 탄생시킨 명곡 중 하나죠이 둘은 많은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윤종신의 가사 센스는 아마 공일오비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이별하러 가는 길은 윤종신표 가사와 정석원의 편곡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곡입니다박정현의 보컬은 말할 것도 없고요이 앨범을 들은 사람 중에 많은 사람이 타이틀곡인 꿈에와 쌍벽을 이루는 곡으로 이 이별하러 가는 길을 꼽습니다어떤 곡인지는 들어봐야 알겠죠아름다운 박정현의 발라드 세계로 초대합니다.

 


박정현 이별하러 가는 길’ 들으러 가기 > Go!

 




 성발라의 가을 바이러스 - 성시경 바람그대


이번에는 가을이면 꼭 듣고 보는 저의 페이버릿 송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개인적으로 성시경 최고의 앨범이라고 확신하는 성시경의 5집 [The Ballads]는 거리에서라는 히트곡이 담겨 있는 앨범입니다. ‘거리에서가 너무 히트를 해서 그 안에 담긴 다른 곡들이 전혀 빛을 보지 못했죠이 안에 담긴 알토란 같은 곡들은 추후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바람그대는 하림이 작곡한 곡입니다제목처럼 가을바람의 감성을 그대로 음악에 녹인 듯한 곡이죠편곡이 특히 기가 막힙니다브라스와 현악이 어우러진 재즈 구성의 반주가 곡을 더 고급스럽게 꾸며줍니다성시경의 감미로운 보컬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이 곡은 특히 창문을 열고 바람을 느끼며 들어야 더 맛이 나니까 당장 창문부터 열어주기를 권합니다성발라 감기보다 더 독한 가을 세레나데에 점염될 시간입니다.

 


성시경 '바람, 그대’ 들으러 가기 > Go!

 




 정규 앨범 못지않은 비사이드 앨범라디오헤드 'Polyethylene (Pts. 1 & 2)'


마지막으로 진짜 비사이드 곡을 소개할까 합니다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정규앨범에 수록되지 못한 진짜 비사이드 곡들을 모은 비사이드 앨범입니다비사이드 앨범이라지만그 자체만으로 또 다른 정규 앨범의 아우라를 내뿜고 있습니다브리티시록의 대표적인 밴드 라디오헤드그들의 명반 [OK Computer] 발표 이후 앨범에 수록되지 못한 비사이드 곡들을 모아 EP를 발표했습니다이 앨범에는[OK Computer]에 수록되어 있는 ‘Airbag’을 포함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는데요영미권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던 앨범이라 라디오헤드의 팬들 사이에선 이 앨범을 소장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어깨가 으쓱해질 때가 있었답니다이 정도 앨범은 정규에서 제외된 곡이라고 할 게 아니라 다른 앨범을 위해 아껴둔 곡이라 해도 될 것 같네요소개할 'Polyethylene (Pts. 1 & 2)'은 곡 구성이 일반적인 패턴을 따르지 않고 아주 다채로운데요두 곡의 다른 곡을 연결해 듣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그게 바로 라디오헤드만이 할 수 있는 실험이죠앞의 곡들에 비한다면 다소 난해할 수 있지만이렇게 대중성과 조금 멀리에 서있는 곡도 소개하는 것이 오늘의 주제와 맞을 것 같아 과감히 보내드립니다. 




라디오헤드 'Polyethylene (Pts. 1 & 2)' 들으러 가기 > Go!




그 밖에도 우리가 지나칠 뻔한 곡은 셀 수 없을 겁니다저도 해놓고도 아직 아쉬운 곡이 너무 많아요음악을 많이 듣다 보면 나만의 명곡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데요진정 음악을 사랑한다면 더 많은 음악을 듣고 즐기길 바랍니다음악은 정말 무궁무진하거든요절대 질릴 리 없는화수분처럼 여러분의 감성을 끊임없이 자극할 겁니다오늘도 음악 안에서 행복하시기 바랄게요.

 

 

 

Creator김정위
 
한때 연극배우를 꿈꾸다가 음악지 기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음악계에 몸담으며 온/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음악 칼럼리스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한 만큼 이 일을 무척 재미있어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기를 원하세요. 반짝반짝 미러볼과 디스코, 댄스파티를 생각하면 목이 뒤로 재껴질 만큼 좋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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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정체구간도 뚫어주는 가을 신곡!

하늘만 보면 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을입니다. 맑은 하늘과 풍성한 햇살이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가을이다 보니 여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앨범이 발표되는 시기죠. 게다가 다가오는 추석을 기점으로 가요계도 하반기 피치를 올리는 때라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신곡 발표 소식에 더욱 파이팅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특별히 많은 신곡들로 플레이리스트를 꽉꽉 채웠는데요. 추석에 귀성길 떠나는 이들의 설레는 마음은 더욱 뜨겁게,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잠시라도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음악으로 함께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손 올리시고 온 가족이 함께 턴업!!





◎ 레전드 디바 욘세 언니와 'Runnin (Lose It All)'


첫 곡은 큰언니의 목소리로 시원하게 시작해볼까 합니다. 팝의 디바 비욘세(Beyonce)의 새 싱글 'Runnin(Lose It All)'입니다. 이 곡은 DJ 겸 프로듀서 너티 보이(Naughty Boy)의 곡에 비욘세와 R&D 싱어송라이터 애로우 벤자민(Arrow Benjamin)이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인데요. 너티 보이는 샘 스미스(Sam Smith), 에밀리 산데(Emeli Sande), 제니퍼 허스든(Jennifer Hudson)등과 함께 작업한 스타 프로듀서죠. 일단 전 이 뮤직비디오가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고요한 바닷속에서 마치 엄마의 뱃속 태아처럼 잠자고 있던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는 장면이 참 인상적입니다. 갈수록 빨라지는 비트는 막힌 도로를 등지고 냅다 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 당장 내 앞에 놓인 현실이 비록 답답하지만, 그 끝에는 분명 길이 있을 거라는 희망이 느껴지는 곡이에요. 지금 고향 가는 길은 까마득하겠지만, 음악과 함께 하다 보면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그 길을 따라 우리 함께 달려 보자고요.




비욘세 Beyonce 'Runnin` (Lose It All) (Feat. Arrow Benjamin)' 음악듣기 ▼




◎ 함께 할 이유가 충분한 아이유&박명수 콜라보 '레옹'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습니다. 박명수와 아이유야말로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 최대의 수혜자가 아닌가 싶네요. 무한도전 가요제가 막을 내리자마자 음원 차트는 무한도전으로 '올킬' 당했죠. 그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 바로 이 '레옹'입니다. '레옹'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죠. 아이유는 박명수의 숱한 EDM 세뇌에 굴복(?)하고 말았지만, 역시 자신의 색깔로 훨씬 '고급진'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무대에서 마틸다로 변신한 것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영화 캐릭터인 마틸다의 시크한 느낌이 곡에도 잘 묻어나 있습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탄생한 예능 신성, 작곡가 김재환도 있었죠. 곧 앨범도 발표한다는데 수줍은 모습의 그가 어떤 음악을 들려주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첫 만남은 삐걱거렸지만 마지막엔 최고의 성과를 냈던 이유 갓지 않은 이유, 아니 함께 할 이유가 충분한 그들의 '레옹'을 들으면서 액셀을 밟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유 갓지 않은 이유 '레옹' 음악듣기 ▶ 링크






◎ 홀로선 가을남자 개리 '바람이나 좀 쐐'


올가을에는 반가운 컴백 앨범들이 많은데요. 그중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리쌍 개리의 솔로 앨범이 발표되었네요. 개리는 코믹하고 순박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지만, 리쌍은 벌써 13년 차로 한국 힙합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힙합듀오입니다. 멤버인 길이 아직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개리는 팀이 아닌 자신만의 음악에 한번 힘을 실어 보기로 했는데요. 2002년 데뷔했던 시기의 초심으로 돌아간 개리는 대중에게 익숙해있던 모습을 벗고 오로지 뮤지션이자 래퍼인 개리만을 보여줍니다. 스컬, 박재범, 존박, 정인 등 많은 동료들이 피처링에 참여했고, 트렌디하고 듣기 편한 앨범이 탄생했습니다. 리쌍의 음악도 그립긴 하지만, 개리의 솔로 앨범은 기존 리쌍보다 상남자 냄새는 줄고 가을 남자 느낌이 나는 앨범입니다. 올가을 자주 듣게 될 노래가 아닌가 싶네요. 그럼 가을 남자의 향기에 취해 볼까요. 개리의 곡 보내드립니다.




GARY '바람이나 좀 쐐 (Feat. MIWOO)' 음악듣기 





◎ 로맨틱 감성폭풍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그렇게 됐어'


개리를 '가을 남자'라고 표현했는데 여기 진짜 로맨틱 가이들이 찾아왔네요. 폭발적인 감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오랜만에 미니 앨범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둘의 하모니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죠. 혹시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노래를 듣다 보면 마치 제가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두 남자가 애절하게 사랑 노래를 부르니 이게 마치 나를 향해 부르는 것 같단 말이죠. 뭐 상상은 죄가 아니니까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신곡 '그렇게 됐어'는 전반부에 이별을 덤덤히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갈수록 죄어 오는 이별의 아픔이 절절하게 다가오는 곡입니다. 대개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곡이 그렇듯 남자의 눈물이 더 아프게 느껴지는 그 '한 방'이 있습니다. 전 앨범에 수록된 '미워해야 한다면'이라는 곡도 참 좋았는데요. 함께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잠시 센치해 볼까요. 남자분들 분위기 제대로 잡아주시기 바래요.




FLY TO THE SKY ‘그렇게 됐어’ 음악듣기 





◎ 걸그룹과 심쿵타임 레드벨벳 'Dumb Dumb'


자, 잠시 댄스 타임이 있겠습니다. 막히면 어때요. 갓길로 빠져 잠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차에서 내려 볼륨을 높이고 레드벨벳과 함께 몸풀기 댄스! 걸그룹과 함께라면 꽉 막히는 도로도 문제없답니다. 지난 봄, 여름 'Ice Cream Cake'으로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었던 레드벨벳이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타이틀곡 'Dumb Dumb'은 전작의 상큼한 이미지를 이어가는 흥겨운 댄스곡인데요. 성공적인 데뷔를 해서 그런지 신인치고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을 담고 있는데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되어버리는 여자의 귀여운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오빠들 '심쿵'하게 할 만한 노래죠. 피로감은 잠시 내려두시고 신나게 흔들어 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할까요. 레드벨벳이 함께 합니다.




레드벨벳 Red Velvet 'Dumb Dumb' 음악듣기 





◎ 가창력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대세 걸그룹 마마무 'Girl Crush'


요즘 걸그룹 대세는 누구? 당연 가창력으로 무장한 그룹 마마무죠. 안그래도 '음오아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들인데 그 새 또 싱글을 발표했습니다. 요즘 '쎈언니'가 대세다 보니 '걸크러쉬'라는 말이 자주 오르내리는데요. 그런 걸크러쉬의 중심에 있는 마마무가 발표한 신곡의 제목이 'Girl Crush'네요. 마치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한 듯 말이죠. 마마무 특유의 레트로적인 분위기에 퉁퉁 튀는 덥스텝 리듬이 마마무의 매력을 더 배가시키는 것 같습니다. 레드벨벳이 수줍은 소녀의 느낌이라면 마마무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장 가서 고백할 당당함이 느껴집니다. 마마무든 레드벨벳이든 오빠들 입장에선 모두 환영이겠죠? 하반기에도 걸그룹의 활약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어떤 모습이든 실력 있는 그룹만 나온다면 대중은 언제든 환영일 것 같습니다. 그럼 2015년 기대주 마마무의 싱그러운 매력에 빠져 볼까요.




마마무 'Girl Crush' 음악듣기 





◎ 지존의 웰메이드 발라드 이승환 '그 한 사람'


얼마 전 가요계 최고의 동안 락커 이승환이 무려 6시간 20여 분 동안 66곡을 소화하는 저력을 보였다는 기사가 났었습니다. 50대, 설운도 아저씨랑 동갑. 역시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분입니다. 열정적인 무대로 언제나 감동을 주지만 그의 발라드 감성 역시 지존입죠. 그의 새 미니앨범 수록곡 '그 한 사람' 역시 '화양연화' 등의 이승환 표 웰메이드 발라드의 맥을 있는 곡입니다. 사실 이 곡은 2014년에 이미 발표했던 곡인데요. 미니앨범을 준비하면서 다시 손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음악 장인답게 이승환은 최정상급 연주자를 캐스팅해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힘을 실었고, 그 결과 더 고급스러운 곡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마치 오랜만에 마주친 첫사랑 오빠가 전보다 더 멋있어진 느낌이랄까요. 이승환이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 또한 인상적인데요. 스케일 있는 뮤직비디오로도 유명한 이승환 스타일과 다르게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눈길이 갑니다. 만남 앞엔 두근거림이 있죠? 우리 함께 첫사랑 오빠를 만나러 가보실까요.




이승환 '그 한 사람' 음악듣기 





◎ 촉촉한 감성의 알앤비 신성, 주영 'Downtown Love'


앞서 이승환의 한국표 발라드를 들어봤다면 이제 촉촉한 알앤비에 취해보실까요. 씨스타의 효린과 함께 콜라보를 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던 주영이 새 싱글을 발표했습니다. 주영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섹시하기도 하고 초콜릿처럼 달달한 목소리가 음악 안에 녹아 우리 귀를 '착'하고 휘어 감는 것 같습니다. 혹여 고향으로 가는 길이 비로 젖는다 한들 원망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는 오히려 곡에 대한 감동을 더해줄 테니까요. 좋은 음악을 듣고 있다 보면 주변의 어떤 상황도 배경음악으로 인해 멋스럽게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음악의 힘이 대단하다는 거죠. 집으로 가는 길이 녹록지 않더라도 도착해서의 편안함, 부모님이 차려주신 따뜻한 밥상, 함께인 것만으로도 든든한 가족들의 얼굴.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나지 않을까요. 이제 거의 다 왔어요. 주영의 노래가 여러분에게 힘이 될 겁니다.




주영 ‘Downtown Love (Feat.매드크라운, 웨일)’ 음악듣기 





◎ 진짜 쎈게 뭔지 보여줘, 제시 '쎈언니'


앞서 마마무를 소개하면서 '걸크러쉬'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여기 신곡을 발표한 진짜 '쩌는 언니'가 있습니다. 노래 제목도 '쎈언니' 바로 제시의 신곡입니다. 제시는 2005년에 Jessica H.O.라는 이름으로 10대 시절에 솔로 데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 보컬이지만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서 랩 실력을 인정받아 준우승을 거머쥐었죠. 우승자인 치타도 지난달에 싱글을 발표했는데요. 둘 다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 곡으로 굳히기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제시는 요즘 예능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기존의 '쎈'이미지와 다르게 눈물이 많아 반전을 주고 있죠. 이렇게 노래, 외모, 랩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제시. 왜 지금까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는지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이 곡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강렬한 가사와 멜로디가 딱 제시를 위한 맞춤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곡의 완성도를 떠나 이제 막 날개짓을 하는 그녀에게 응원가 같은 곡이죠. 제게도 이런 응원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의 응원가는 어떤 곡인가요? 제시의 노래를 들으면서 한번 생각해 볼까요?




제시 '쎈언니' 음악듣기 



모처럼 음악을 많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저도 기분 좋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더 다양한 스타일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한편 선곡이 너무 대중적인 쪽에 치중되어 있어 아쉬워하는 분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소개하는 곡으로 함께 즐기시고 각자의 리스트는 또 따로 채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 여러분의 응원가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동안 제가 보내드린 곡들이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음악이었기를 바래봅니다. 귀성길, 귀경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다시 만나요.





* 9월 수퍼팬 이벤트 오픈! (~9/27 마감) 

** 새로운 포스팅에 댓글로 열심히 참여하신 수퍼팬 여러분께 신제품 피자를 드려요!

Creator. 김정위
 
한 때 연극배우를 꿈꾸다가 음악지 기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음악계에 몸담으며 온/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음악 칼럼리스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한 만큼 이 일을 무척 재미있어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기를 원하세요. 반짝반짝 미러볼과 디스코, 댄스파티를 생각하면 목이 뒤로 재껴질 만큼 좋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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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용팔이, 두번째스무살 드라마 추천!


계절이 서서히 바뀌고 있네요..그동안 잠잠하던 안방극장 판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특히 올 하반기 김태희, 송혜교, 송중기김희애김명민소지섭신민아최지우 등 톱스타들의 출동 소식이 이미 예고되어 있던 터라 더욱 흥미진진하게 경쟁구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시작은 좋습니다.일단 김태희,김희애송윤아 30~40대 여배우들이 연기와 흥행 면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침체된 미니시리즈 시청률을 끌어 올리고 있죠오늘은 새롭게 시작된 드라마들 중 각 요일별 절대 강자와 흥행 포인트를 오밀조밀 따져 보고자 합니다멜로와 액션 등 새로운 배역에 도전하는 배우들의 행보와 인기 포인트를 짚어보며 앞으로의 스토리를 예측해 보도록 하죠..

 

 


 

◎ 여배우의 변신은 무죄월화의 강자 <미세스 캅>


[이미치 출처 : SBS '미세스 캅' 공식 홈페이지]


<미세스 캅> ‘미세스 ‘(경찰)’을 합친 말로주인공 최영진(김희애)을 통해 대한민국 형사와 엄마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줍니다최영진은 귀신같은 직감과 몸을 사리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열혈 형사로 등장하죠.반면 딸의 학예회도 못 챙길 만큼 가정엔 소홀한 엄마죠. <미세스 캅>은 경찰로 백 점,엄마로선 빵점인 최영진의 동분서주 활약상과 가족의 애환을 동시에 그리고 있어요.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들과 끝장을 낼 때까지 싸우는 엄마 형사 최영진(김희애)은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감동을 느끼죠부조리한 사회에 정의의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기도 하고요재벌의 문제나치안불공정한 정의의 문제에 내포된 현실을 엄마 형사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끄집어내고 있습니다.


 [이미치 출처 : SBS '미세스 캅' 공식 홈페이지]

 

<미세스 캅>은 김희애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드라마입니다그동안 김희애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 왔음에도 가정 멜로드라마의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강했죠반면 <미세스 캅>은 기본적으로 형사물이고최영진은 강력계 베테랑 경감으로 등장합니다그 흔한 러브라인도 없죠스스로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라고 밝혔듯이 작품은 이미 한 분야의 톱으로 올라선 40대 여배우가 다시금 맨땅에서 구르고 달리는 파격 도전기입니다.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다수목의 강자 <용팔이>


[이미치 출처 : SBS '용팔이' 공식 홈페이지]

<용팔이>는 용한 돌팔이 의사의 줄인 말로낮에는 3년 차 레지던트 의사밤에는 조폭들 진료하는 의사로 이중생활하는 김태현(주원)과 의식불명 재벌 상속녀 한여진(김태희)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어요태현은 출혈점을 기가 막히게 잡아내는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겐 아픈 여동생이 있습니다태현은 치료비로 인한 사채빛을 갚기 위해 밤마다 조직폭력배의 비밀 불법왕진을 다니죠이후그는 조폭들뿐만 아니라 무연고 환자와 성폭행당할 뻔한 연예인지망생그리고 억울한 노동자불법체류자 등을 치료하며 자신의 의술을 펼칩니다최근에는 한신그룹의 제 1상속자인 여진(김태희)이 전면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어요.

 

[이미치 출처 : SBS '용팔이' 공식 홈페이지]

얼핏 보면 <용팔이>는 이미 익숙한 의학드라마의 공식을 차용한 것처럼 보입니다그러나 밑바탕에는 현실을 빗댄 사회극의 정서를 깔고 있죠.. VIP 병동과 일반 병동 사이에 느껴지는 간극자본의 논리에 종속되어 있는 의료 행위 등의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휴머니스트 김태현(주원)이 이거 대자본과 맞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짠하고 한편으로는 공분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죠소시민적 히어로의 모습을 연기하는 주원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지지를 표하는 이유고요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김태현과 한여진의 과도한 로맨스로 이야기가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자신을 겨눴던 부조리한 사회와 인물들에 복수를 하면서 스토리 초반의 긴장감을 끌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아줌마의 캠퍼스 라이프금토의 강자 <두번째 스무살>

[이미치 출처 : tvN '두번째 스무살' 공식 홈페이지]

<두번째 스무살>은 청춘으로 돌아간 최지우의 고군분투가 돋보이는 드라마죠최지우의 안방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tvN 금토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15학번 새내기로 대학에 들어가며 인생을 리셋하게 된 38세 하노라(최지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첫화부터 남편 김우철(최원영)에게 이혼을 통보받고자신을 나쁜 첫사랑으로 기억하는 남자 차현석(이상윤)과 학생- 교수 사이로 재회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졌죠하노라가 본격적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좌충우돌 캠퍼스 라이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수강신청 정정기간에 원하는 과목을 넣고 도서관 책을 대여하고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하기까지 뭐 하나 쉽게 되는 일이 없죠무엇보다 대학생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왕따로 전락하게 됩니다성추행 교수에게 돌직구 직언을 날렸다가 선배와 조교에게 질타를 당하며 ‘불편한’ 존재로 찍히기도 하고요.


 [이미치 출처 : tvN '두번째 스무살' 공식 홈페이지]

 

하노라의 이야기가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는 오늘날 청춘가족의 현실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겠죠낭만보다는 취업이 우선일 수 밖에 없는 청춘의 현실소통이 사라지고삐거덕거리는 가정생활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과 뒤늦은 성장통 등 일상의 소소한 소재들이 스토리에 녹아있어요하노라의 모습이 묘한 기시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유이며그녀의 또 다른 스무살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두번째 스무살>이라는 제목이 더욱 마음에 다가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스무살은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주체적 인간으로서 삶을 결정할 시기이죠. <두번째 스무살>은 코믹을 가장해 웃픈 현실을 슬며시 보여주고 있어요그래서 조용히 하노라의 고군분투를 응원하게 되고그녀가 새로운 꿈에 다가가기를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미세스캅>, <용팔이>, <두번째 스무살>의 공통점이 있어요.우리의 일상과 현실을 가만히 뒤돌아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평범한 주인공이 일상의 단조로움사회의 불편함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을 하는 것 같아요그래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여러분들의 ‘현재는 어떤가요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분투기를 보면서 식었던 열정을 다시시 되살려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9월 수퍼팬 이벤트 오픈! (~9/13 마감) 

** 새로운 포스팅에 댓글로 열심히 참여하신 수퍼팬 여러분께 신제품 피자를 드려요!


 

Creator. 최성욱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칼럼리스트이십니다. 음악 외에도 샤방샤방한 영화, 소설 등도 좋아하여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 때로는 진지한 성향의 아이템을 논하기도 하세요. 음악 웹진 <웨이브>와 NAVER <오늘의 뮤직>, KT음악포털 <도시락>, 그 외 여러 잡지에 투고를 하시면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시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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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할인 정보 


벌써 내일로 다가온~ 8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4대궁을 비롯한 주요 문화재 무료입장 외에도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이 많아 모처럼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시간을 내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날이죠. 오늘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에 알아두면 좋은 꿀 정보와 함께 하면 더 좋은 도미노피자의 할인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중 지금이 기회다 싶은 거, 하나쯤은 있으실 거예요. 8월의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바쁜 일상 속 작은 여유를 누려보세요.





◎ 단돈 5,000원으로 즐기는 개봉 영화! 영화 순위 미리 보기~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 8월 마지막 주 극장가 순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6~8시에 CGV,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에서 영화 예매권을 구매하시면 3,000원이 할인되어 5,000원에 영화관람을 하실 수 있어요. 베테랑, 암살, 뷰티인사이드, 미니언즈 등 8월 마지막 주 극장가에 볼거리도 풍성하네요~ 영화 '암살'이 화제 속에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했고, 그 뒤를 쫓는 '베테랑'도 1,0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한국 영화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상위권 영화들이 모두 관객평점 8점을 넘는 것으로 보아 안심하고 추천해드릴 수 있겠어요.


아, 문화가 있는 날이라고 해서 모든 영화관이 할인되는 건 아니에요. 3D 상영관, 특수관은 할인에서 제외되고 일부 영화관을 할인되는 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꼭 미리 알아보고 방문해주세요. 혹시나 영화관 관람이 어려우시다면 곰TV, 올레 TV에서 무료 혹은 할인해 제공하는 인기 VOD를 이용해 보세요. 




◎ 주요 공연장 및 전시장 할인, 매일 누릴 수 있는 1+1혜택까지!




[이미지 출처: 예술의 전당]

▲ 8월 마지막 주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 뿐만 아니라 주요 공연·전시장에서도 할인 혜택이 이어집니다. 주요 전시장 중 가장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덕수궁관)이예요. 이 날 하루만큼은 21시까지 연장 개장을 하고 종일 무료 관람의 혜택에 아티스트와의 특별 행사까지 마련했다고 하니 마음 편히 즐기실 수 있겠네요. 그 외 많은 분들께서 가장 관심 가지실 만한 예술의 전당(가우디전, 모딜리아니, 페르난도 보테로 전 등)과 소마미술관(프리다 칼로 전), 리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은 오후 5/6~8시 티켓 구매 시 50%가량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시와 마찬가지로 일부 공연에 한해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 리스트가 다양하지 않아 차라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연예술계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공연 티켓 1+1'이벤트에 관심 가져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엘리자벳', '빨래'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공연들을 1+1가격으로 원하는 날짜에 예매해 보실 수 있어요. 


* 문화가 있는 날, 할인되는 더 많은 공연·전시 보러가기 > 여기

*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공연티켓 1+1 대상 공연들 확인하기 > 여기





◎ 지역 도서관 연장 개방, 자녀 동반시 스포츠 관람 50% 할인! 아이들과 함께 가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혜택도 많아요. 지역 도서관의 경우 연장 개방을 하거나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고,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함께 프로농구·배구·축구·야구 스포츠 관람시에는 관람료의 50%가 할인되기도 하죠. 퇴근 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겠죠? 





◎ 특별히 무료한 수요일, Let's Play! - '홍대 페스트', '집콘'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홍대 곳곳의 3개의 라이브 공연장, 8개의 이색 공간에서 펼쳐지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생생한 라이브 무대! 솔루션스, 로맨틱펀치, 랄라스윗 등 주목받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무려 무료로 펼쳐집니다. 일부는 사전 신청으로, 일부는 현장 신청을 받는다고 하니~ 서두르면 자리가 있을 듯합니다. 


홍대 페스트 타임테이블 확인하러 가기 > 여기


밖에 나가 사람 붐비는 건 딱 싫지만 문화생활은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릴 만한 무료 공연 소식도 준비해 놨습니다. 나가서 노는 것보다 집에서 도미노피자와 함께 보내는 게 더 좋은 집순이들은 '집콘'에 관심 가져 보세요. 아티스트 하림이 아프리카 나미비아 여행 중 만난 소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시작하게 된 밴드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 와 함께 아프리카 현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들로 공연을 선보입니다. 바로 내일 저녁 7시부터, 그의 작업실에서요. 가수 하림이 초대하는 8월의 '집콘'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모바일이나 웹을 통해 누구나 감상하실 수 있어요.


* 문화가 있는 날, 집콘 생중계 기다리기 > 여기 





◎ 도미노피자 페이스북에서는 매일 오후 2~4시! 피자가 있는 날~!


 


8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도미노피자는~? 도미노피자는 매월? 매주? 아니, 매일~ 피자가 있는 날~!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도미노피자 페이스북에서 방문포장으로 피자를 주문하시면 무려 40% 할인해드립니다. 당장 그 방법을 알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8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도 도미노피자와 함께 해요!





매일 (화요일 제외) 오후 2시~4시까지! 해피아워!

도미노피자 페이스북 주문서비스 '40%할인'! > Go!

 

Creator크리지기
 

도미노피자에서 온라인PR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리지기라는 이름으로 도미노피자 블로그를 통한 소비자와의 대화에 푹 빠져있습니다앞으로 도미노피자의 생생한 소식을 다방면으로 전해드릴 예정이니 크리지기와의 즐거운 대화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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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호러 특집  한여름 밤의 공포 영화



늦더위가 기승이네요끈적하고 더운 날씨에는 짜릿하면서도 서늘한 이야기가 제격이죠무서운 이야기와 영상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무기력해진 심신을 깨워주는 효과가 있죠그래서 여름이면 더더욱 짜릿한 공포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호러 영상과 스토리의 종류도 다양하죠말초적인 신경을 자극하는 공포부터 잔잔하게 일상 생활 속의 불안한 순간을 환기시키면서 저릿하게 만드는 공포 등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잘 만든 호러물은 단순히 감각을 자극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현실 세계에 대한 비판과 현대인의 불안을 잘 버무려내며 독특한 아우라를 자아냅니다오늘은 무더위에 잘 어울리는 공포물을 추천하고자 합니다불안의 세계에 들어오신 여러분을 격렬히 환영합니다흐흐흐.

 


 

 

◎ 무서운 영화 추천 - 뱀파이어를 품은 여고괴담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이미지 출처 :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1938년 경성우등생은 도쿄로 진학시켜준다는 보상 아래 학생들은 학교 규율에 순종하며 지내는 한 기숙학교가 공포의 무대입니다.어느 날부터 소녀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하죠폐병을 앓고 있는 주란(박보영)은 엄마의 손에 이끌려 이곳으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아니 버려진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네요주란은 학교를 지배하는 교장(엄지원그리고 사라지는 아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이 학교가 숨기고 있는 진짜 목적에 점점 다가가게 되죠.


* 지금 바로 보고 싶다면 N스토어 여기

 

음침하지만 아름다운 학교그리고 하나둘 사라지는 소녀마치 고립된 섬과 같은 학교를 둘러싼 미스테리가 교차하면서 기괴한 공포를 전달합니다특히 중반부를 거치면서 주란(박보영)이 분출하는 에너지가 대단합니다미스테리한 공포로 시작하다가 뱀파이어-좀비물의 거친 SF영화로 돌변하기도 하고요조금한 난해하기도 하지만그래서 더욱 많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는 영화이기도 합니다.물론화려하면서도 기괴한 세트와 소품만으로도 오싹한 기분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 무서운 웹툰 추천 - 당신은 너무 놀라 모니터를 날려 버릴지도 모릅니다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은 여태까지 웹툰에서 거의 없던 플래시 기법을 넣으며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입니다사실 내용은 간단합니다옥수역 진입 전동차 사건이라든지봉천동 아파트 투신 자살 사건이라든지 한국 사람이라면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괴담을 단순화게 풀어냈죠공포를 일으키는 지점은 작가 특유의 음향과 애니메이션입니다특정 포인트에서 스크롤이 제멋대로 움직여서컷을 연속적으로 띄우게 하고 마치 연속적인 동영상-애니메이션처럼 보이게 만드는 등 독특한 기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어느 순간 손이 갑자기 튀어나오거나머리가 홱 돌아가는 장면피투성이 여자 귀신이 빠르게 다가오는 등 무심코 스크롤을 내리다가 봉변(?)을 당하기도 하죠.


* 용기 있다면 보셔도 좋습니다 ▷ 옥수역 귀신 / 봉천동 귀신 


작가인 호랑의 공포 단편은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충격적인 장면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이 유튜브에 널리 퍼져 있기도 하죠오싹한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는 외국인부터 마지막 장면은 보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외국인까지.그 반응을 살피는 것도 꽤 재미있네요한국적인 소재임에도 공포를 느끼는 지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흥미롭고요.





 

◎ 무서운 미드 추천 - 좀비와의 동거동락 <워킹 데드>

 


[이미지 출처 : AMC 'The Walking Dead']


<워킹 데드>는 로버트 커크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미국 실사 TV 시리즈입니다흔히 미드 라고 하죠조지아 주의 보안관 릭이 범인 검거 중 총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릭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보니 세상은 좀비 사태로 지옥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는 스토리입니다현재 시즌5까지 만들어졌고요릭과 그 일행들이 매일같이 좀비와 싸우면서 어떻게 미치지 않는지그들의 일상절망배신사랑을 우울하고 폭력적으로 그려냅니다시즌 초반은 좀비와의 사투와 서바이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회가 거듭될수록 극한 상황 속에서 불거져 나오는 인간의 잔혹함이 더욱더 두드러집니다악의 본능이 그대로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이 좀비보다도 공포스럽게 느껴지죠.


* 워킹 데드 시즌6 커밍쑨! 워킹 데드 공식 유투브 채널 여기  

 

한편지난번에도 잠깐 소개시켜드렸던 한국 출신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처음에는 연약한 동양인으로 그려지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지혜롭고현명한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죠출연자들의 수준 높은 좀비 분장 연기와 대규모의 좀비가 때로 등장하는 장면은 공포를 넘어 감탄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 호러 사극 드라마 - 조선시대의 뱀파이어 <밤을 걷는 선비>

 


[이미지 출처 : MBC '밤을 걷는 선비']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호러 사극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갖고 있죠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현재 종영한<블러드>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기에 뱀파이어물의 재탕이라는 우려도 있었는데요안정된 캐릭터와 멜로 연기로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죠일단 원작의 다소 폭력적인 묘사는 줄어든 대신판타지와 로맨스 분위기가 보다 보강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MBC '밤을 걷는 선비']

 

남장을 하고 책쾌(책장수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유리)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만나게 되고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뼈대로 하고 있습니다예전 <전설의 고향시리즈를 보면 귀신과 인간의 사랑 등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멜로 등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밤을 걷는 선비>를 보고있자니 오싹하다가도 슬그머니 눈물을 짓게 되던 그때의 기억이 오버랩 되기도 합니다언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배우 이준기의 연기와 중저음의 목소리와 훤칠한 키가 매력적인 이수혁의 모습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여성 시청자들에게는^^)이고요.

 

오늘은 여름을 맞이하여 가벼운 호러물을 추천해드렸는데요좀 더 강도 높은 공포를 원하신다면 최근 개봉했던 <신이 말하는 대로>를 권해 드리고외로움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며 좀 더 달달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께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년>, <라이프 애프터 베스>가 제격입니다집에서 다양하면서도 손쉽게 호러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리스트를 준비했으니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네요유난히 끈적한 여름 짜릿한 이야기와 가슴이 콩닥거리는 스릴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겁니다이번 기회에 어린시절 공포체험의 기억을 되살리며 아련한 공포의 기억을 되살려 보시길물론 이후 불안에 시달리는 공포의 밤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흐흐흐.




 

여름에 딱! 씨푸드 피자의 끝판왕! 

 도미노피자 '씨푸드 퐁듀 피자' 먹으면서 볼까? > Go! 

 

Creator. 최성욱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칼럼리스트이십니다. 음악 외에도 샤방샤방한 영화, 소설 등도 좋아하여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 때로는 진지한 성향의 아이템을 논하기도 하세요. 음악 웹진 <웨이브>와 NAVER <오늘의 뮤직>, KT음악포털 <도시락>, 그 외 여러 잡지에 투고를 하시면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시는 중이랍니다.

  

 


Posted by 크리지기 크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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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 영화, 블록버스터 추천!

 

 

무더운 날의 연속이네요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요즘입니다여러분은 어떠세요더위를 피해서 그리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나요이래서 다들 산으로 바다로 그리고 이국의 풍경 속으로 뛰어드나 봅니다여름휴가 계획은 세웠나요그렇지 않다면 자기만의 독특한 바캉스 비법이 있나요마음은 이미 해변을 노닐고 있는데현실은 답답한 사무실(혹은 강의실)이라고요막히는 차 때문에 그리고 어디를 가도 극성인 바가지요금 때문에 집 밖을 나서기가 힘들다고요.그래서 대안을 준비했습니다요즘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 유행이쥬~^^ 이번 포스팅은 먼 걸음 하지 않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피서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반나절도 걸리지 않습니다마침 극장가에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네요자 그럼 어떤 영화가 좋을지 골라볼까요?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립투사 액션기 – 암살



[이미지 출처: 영화 '암살']

 

일제강점기 무명의 독립투사들이 벌이는 암살 작전이 올여름을 강타합니다. 7 22일 개봉을 앞둔 <암살>은 출연진과 제작진의 면면만으로도 이미 화제가 되고 있죠전지현하정우이정재오달수조진웅 등 이름만으로 흥행을 보증하는 스크린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여기에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줄줄이 홈런만 치는 최동훈 감독까지 이름을 올렸네요안보고는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조합이네요.

 

<암살>은 독립이 되기 몇 해 전 중국 상하이를 무대로 합니다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소속 염석진 대장(이정재)은 김구 그리고 김원봉에게 비밀 임무를 부여 받게 되죠임무는 바로 일본군 총사령관과 친일파의 기업가 강인국(이경영암살 입니다이를 위해 선발된 인물이 바로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속사포(조진웅)이며이들 사이에 의문의 청부 살인업자 하이와 피스톨(하정우)과 그의 조력자 영감(오달수)가 엮이면서 이야기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 해봐야 안 될 싸움을 기어이 해볼 만 한 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형사들 – 베테랑

 


[이미지 출처: 영화 '베테랑']


<베테랑>은 언제나 호쾌한 액션을 보여주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입니다이전작 <부당거래>가 비리와 스폰서로 얼룩진 검사와 경찰이 서로를 물어뜯던 범죄물인 반면, <베테랑>은 쓰레기 같은 ''을 잡아넣고야 말겠다며 온몸이 부서지도록 돌진하는 형사들의 이야기죠일단 선 굵은 남자 배우들이 이름이 눈에 띄는데요. <부당거래>에서 지독한 비리형사로 출연했던 황정민이 이번에는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집념의 형사로 변신하네요황정민의 상대역으로는 유아인이 낙점되었습니다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합니다그밖에 믿고 쓰는 배우 유해진과 다작의 아이콘 오달수가 영화의 감칠맛을 더할 예정입니다.

 

'수갑 차고 다니면서 쪽팔릴 짓 하지 말자'는 신념으로 뭉친 베테랑 광역수사대 앞에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재벌3세 조태오(유아인)가 나타납니다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녀도 기사 한 줄 안 나는 그의 행태에 광역수사대 행동파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제동을 겁니다.건드리면 다친다는데도 베테랑 형사는 포기할 줄 모르죠날 선 접전이 펼쳐지다가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져 나오는 유머가 이 영화의 매력입니다.

 


 

◎ 한국영화 최초 21 1역 캐스팅 - 뷰티 인사이드


[이미지 출처: 영화 '뷰티인사이드']


오는 8 20일 개봉 예정인 <뷰티 인사이드>는 이색적인 소재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에 빛나는 인텔&도시바 합작 광고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죠세계 각국의 수많은 인텔과 도시바 유저들이 매일 외모가 변하는 주인공을 연기하는 신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영화는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깨어나는 한 남자와 그가 사랑하는 유일한 여자와의 러브스토리를 그립니다.

 

자동차·전자·통신 분야 최고의 CF를 연출해 온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도 흥미롭네요무엇보다 21 1역이라는 획기적인 캐스팅이 눈에 들어오네요박서준유연석이진욱이범수이동욱김주혁서강준김대명박신혜고아성천우희그리고 우에노 주리에 이르기까지최고의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만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여름의 절대 강자 마블 코믹스의 신작 - 판타스틱4

 


[이미지 출처: 영화 '판타스틱4']

 

여름 극장가에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빠지면 섭섭하죠.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터미네이터등 올 해 새롭게 다시 돌아온 영화들이 유난히 많은데요. <판타스틱4>도 무려 8년 만의 귀환입니다새로운 히어로 시대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영화 '판타스틱4'는 마블 코믹스의 부흥을 이끈 최장 기간 연재작으로최초 슈퍼 히어로 팀의 스토리를 다룬 작품입니다이번 작품은 정의감이 넘치는 전형적인 히어로들의 모습이 아닌원치 않는 초능력을 갑자기 가지게 된 캐릭터들의 고뇌와 트라우마를 그려낸다고 하네요.

 

<크로니클>을 통해 갑작스럽게 새로운 능력을 가지게 된 이들이 경험하는 당황스러움과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재기 넘치게 풀어낸 적이 있는 조시 트랭크가 감독을 맡았습니다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개념의 액션 스릴러를 만든 천재 신예 감독이죠.어떻게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했는지 궁금해지네요.

 

 

 

◎ 이번에는 민호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치려나 ―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이미지 출처: 영화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9월 개봉 예정인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흥행에 성공한 저작 <메이즈 러너>의 후속입니다전편에 이어서미로 속 생존을 위한 탈주가 계속됩니다특히 소년들이 총 등의 무기를 지니고 나와 강렬한 액션을 예고하고 있으며베일에 싸인 조직인 위키드의 정체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영화가 궁금해지는 이유는 민호 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이기홍 때문입니다피플지 선정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4위에 랭크되기도 했었죠. <데모닉>, <디스터비아등에 출연한 아론 유미국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에서 회가 거듭될수록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티븐 연과 함께 차세대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로 꼽히기도 하죠.

 

 

 

◎ 이병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협녀칼의 기억



[이미지 출처: 영화 '협녀-칼의기억']

<협녀칼의 기억>은 우여곡절 끝에 개봉을 하게 된 영화입니다당초 지난겨울 개봉 예정이었는데요배우 이병헌의 사생활 논란 때문에 개봉을 미루며 속앓이를 해야 했죠. <인어공주>,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등 비교적 잔잔한 스토리를 연출했던 박흥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언제나 연기 그 이상을 보여주는 배우 전도연과 가장 핫한 신예 여배우중 한 명인 김고은이 신,구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8 13일 개봉되는 <협녀칼의 기억>은 고려 말을 배경으로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명의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리고 있어요박흥식 감독의 성향답게 액션보다 내면 연기의 비중이 더 크며헐리우드에서 승승장구 중인 이병헌칸의 여왕 전도연의 대결구도가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비교적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포진되어 있어서 반갑네요달달한 로맨스가 그리운 분에게는 <뷰티 인사이드>를 추천해요반대로 시원한 액션을 기대하는 분들은 <암살> <베테랑>이 제격이고요판타지 히어로 영화의 광팬이라면 <판타스틱4>, 스릴 있는 추격 씬을 즐기고 싶다면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을 추천합니다평소 <동사서독>, <일대종사>와 같이 감성적인 무협영화를 좋아한다면<협녀칼의 기억>도 마음에 드실 거예요그럼 이제 무슨 영화를 보며 여름을 이겨낼지 고르는 일만 남았네요 ^^




 

여름에 딱! 씨푸드 피자의 끝판왕! 

 도미노피자 '씨푸드 퐁듀 피자' 먹으면서 볼까? > Go! 

 

Creator. 최성욱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칼럼리스트이십니다. 음악 외에도 샤방샤방한 영화, 소설 등도 좋아하여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 때로는 진지한 성향의 아이템을 논하기도 하세요. 음악 웹진 <웨이브>와 NAVER <오늘의 뮤직>, KT음악포털 <도시락>, 그 외 여러 잡지에 투고를 하시면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시는 중이랍니다.

  

 

Posted by 크리지기 크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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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폭발! 여름휴가길 드라이브 음악 추천!

 


모처럼 내린 비에 가뭄으로 늘어난 농민들의 한숨은 어느 정도 해갈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심각하다고 하네요. 한쪽에서 웃고 있으면 다른 한 편에서는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것이 우리 인생살이인가 봅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우리의 여름도 절정에 닿을 겁니다. 너도 나도 짐을 싸서 산으로 바다로, 또는 해외로 나갈 건데요. 100%가 즐거워도 아쉬울 마당에 도로는 꽉꽉 막히고 휴가를 즐기는 인파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일도 종종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휴가 길에 꽉 막힌 도로를 아우토반으로 만들어줄 시원한 음악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특별히 더욱 신나고 트랜디한 음악들로 준비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 여행, 성공적, 출발!



첫 곡은 아주 가볍게 시작합니다. 차에 시동 거셨나요? 첫 곡으로 보내드리는 올리 머스(Olly Murs)의 'Wrapped Up'입니다. 곡의 내용은 사랑하는 그녀에게 하는 프러포즈이지만, 느낌은 막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닮았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많은 기대와 기쁨에 들뜹니다. 막 사랑을 시작했을 때처럼 말이죠. 어쩌면 휴가지에서 멋진 러브 스토리가 펼쳐질지도 몰라요. 이 노래의 주인공인 올리 머스는 영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X Factor'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음악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네 장의 앨범을 발표할 때까지 한 마디로 승승장구했습니다. 음악성은 나날이 발전했고, 내내 기분 좋아지는 올리 머슨 표의 음악을 발표해왔죠.




Olly Murs “Wrapped Up”



'Wrapped Up'은 그의 네 번째 앨범 [Never Been Better]에 수록된 곡인데요. 제목처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곡들로 잔뜩 채워져 있습니다. 흔히 올리 머스의 음악을 마룬 파이브(Maroon 5)와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와 비교하곤 하는데요. 착착 감기는 그루브와 친근한 멜로디가 듣는 이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죠. 그럼, 빨리 만나보도록 할까요? 볼륨을 올리고 함께 출발하시죠.





◎ 도착하기도 전인데 벌써 흥 돋는 건 뭐지?


음악을 듣다 보면 원래 생각과는 다르게 갑자기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 때가 있어요. 처음에 정해놨던 음악이 있었다가 앞의 음악을 들으면서 서서히 흥이 돋기 시작하면 이 분위기 계속 이어서 Go Go~!! 그렇게 선택된 곡이 바로 프로듀서이자 DJ인 마크 론슨(Mark Ronson)과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준 곡 'Uptown Funk'입니다. 이 곡은 빌보드 HOT100 싱글 차트에서 무려 14주 연속 1위를 했던 곡이에요. 앞의 곡의 훵키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선곡해봤습니다.




Mark Ronson "Uptown Funk (feat.Bruno Mars)"


많은 뮤지션들에게 있어 훵크는 두고두고 사랑받는 스타일인데요. 마크 론슨은 앨범 [Uptown Special]에 훵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담아냈습니다. 브루나 마스,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케빈 파커(Kevin Parker), 제프 바스커(Jeff Bhasker)등이 앨범에 참여했고, 그중 특히 댄스 플로어에 최적화된 곡이 바로 이 'Uptown Funk'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브루노 마스의 춤사위를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곡이죠. 지금 꽉꽉 막히는 고속도로 위에 있나요? 그렇다면 스트레스만 받을게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지금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볼륨을 조금 더 크게 올리시고 리듬에 몸을 맡겨 주세요. 자~ 가볼까요?




◎ 소울 충만한 언니 Vs. 화끈한 언니


제가 너무 달리고 있나요? 그러나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드레날린을 끝까지 분출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우린 더 달려야 하니까 체력 안배나 잘 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멋쟁이 오빠들을 만나봤으니 이제 언니를 소개해야겠죠. 한 언니는 소울이 충만한 언니고요. 또한 언니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진짜 화끈한 언니입니다. 뮤직비디오를 보고 전 이 두 사람에게 더 푹 빠지게 됐는데요. 자넬 모네(Janelle Monae)는 현재 소울 보컬로서 가장 핫하고 잘 나간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요. 퍼기(Fergie)는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멤버로 잘 알려져 있죠. 파워풀한 랩과 보컬, 퍼포먼스로 카리스마 여성 보컬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Janelle Monae “Tightrope (Feat. Big Boi)” 


소개해 드릴 자넬 모네의 곡은 SF적 스토리를 담은 콘셉트 앨범 [The ArchAndroid]에 수록된 곡으로 아웃캐스트(OutKast)의 빅 보이(Big Boi)가 피처링 했습니다. 자넬 모네의 필 충만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퍼기의 곡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된 곡인데요. 영화의 배경과 맞춘 1920년대를 연상시키는 빅밴드 스타일과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아주 트랜디한 음악입니다. 그럼, 이제 두 언니의 매력에 허우적댈 준비되셨나요



Fergie “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 (All We Got) feat. Q-Tip, GoonRock"




◎ 아드레날린 분출, 크게 볼륨을 높여요


이제 도착이 머지않았군요. 판타스틱 한 휴가를 위해 끝까지 달려볼까요? 지금까지 트랜디한 음악으로 흥을 돋웠다면 이제부터는 락으로 더 피치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락신에 있어 확실한 보증수표가 될만한 두 밴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소개할 솔루션스는 젊고 싱그럽습니다. 트랜디와 고전을 잘 버무린 그들만의 퓨처팝을 들려줍니다.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어디로든 달리고 싶어집니다. 뻥 뚫린 길의 끝에는 분명 기다리고 있던 무언가를 만날 것 같습니다.



솔루션스(The Solutions) "Sound Of The Universe" 


또 한 팀의 락밴드는 옐로우몬스터즈입니다. 껌엑스, 마이 앤트 메리, 델리 스파이스, 한국 락신에서 확실한 점을 찍었던 세 밴드의 멤버가 의기투합해 결성한 밴드입니다. 소개해드릴 곡은 2013년 발표한 세 번째 앨범 [RED FLAG]의 타이틀곡입니다. [RED FLAG]는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록 노래상과 최우수록 음반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괴물 라이브라고 정평이 날 정도로 멋진 라이브로도 유명한 밴드죠. 두 밴드의 음악은 확실히 다르지만, 아마 여러분의 막힌 기분을 확 풀어주는데 한몫할 겁니다.




옐로우몬스터즈(YELLOW MONSTERS) "RED FLAG"


제가 소개한 음악이 여행길의 동반자로 괜찮았나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여러분은 이제 막 여행길에 올랐을 뿐입니다. 도착해서 평생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것은 이제부터 자신의 몫입니다. 기왕이면 여행을 준비하면서 돌아올 때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여행 휴가 가서도 생각날 텐데~? 

도미노피자 '씨푸드 퐁듀 피자' 주문! > Go!



Creator. 김정위
 
한 때 연극배우를 꿈꾸다가 음악지 기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음악계에 몸담으며 온/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음악 칼럼리스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한 만큼 이 일을 무척 재미있어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기를 원하세요. 반짝반짝 미러볼과 디스코, 댄스파티를 생각하면 목이 뒤로 재껴질 만큼 좋다고 하시네요.

 



Posted by 크리지기 크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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