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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Story/맛있는 Story

[쁘띠문화칼럼] 해피뉴이어! 세계의 신년 음식

지구촌 새해맞이 음식 모아보기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이웃님들새해 맞이하여 떡국 드셨나요우리 나라에서는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나이들기 싫은 크리지기는 일부러 1월 1일에 떡국을 거부했다는! ^^;; 하지만 설날에 먹게 되겠죠? 여기, 저기 이웃님들 블로그에 올라오는 새해 떡국 사진을 보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새해맞이로 어떤 음식을 먹을까? 우리나라의 떡국처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년 음식이 있을까? 그래서 출동! 크리지기가 알아본 세계의 신년 음식 리스트~~! 두둥, 맛도 모양도 재료도 천차만별이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통하는 지구촌 새해맞이 요리♡ 자자, 지금부터 눈으로 세계일주 시작-!

 

 


우리나라에선 새해 첫날과 민족의 대명절 설날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가 있죠! 바로 떡.국^^ 가족들과 둘러 앉아 도란도란 나눠 먹는 떡국이지만 한번 더 떡국을 먹는 의미를 되짚어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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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가래떡은 희고 길어 순수와 장수를 의미한다고 해요. 묵은 해가 가고, 천지만물이 새롭게 부활하는 날은 엄숙하고 청결해야한다는 원시 종교적 의미에서 비롯되었답니다. 흰 가래떡을 길게 길게 늘려 뽑는 이유는 순수하게 오래오래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가래떡을 보며 행복과 기쁨을 느끼고 재산도 쭈욱- 늘어나라는 뜻을 지닌답니다. 또 가래떡을 둥글게 썰어 국에 넣는 이유는 옛날 화폐인 엽전의 모양과 같아 새해에 재화가 풍족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투영된 것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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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는 새해에 '바실로피타'라는 케이크를 함께 먹어요. 이 케이크는 카스텔라와 비슷한 맛과 모양을 지녔는데요. 케이크를 구울 때 그 안에 동전을 하나씩 넣어 둔답니다. 둥그런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잘라 나눠 먹을 때 동전이 들어있는 조각을 먹게 되는 사람에게 새해 행운이 깃든다는 설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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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새해 음식은 '올리볼렌'이에요. 과일을 넣은 반죽을 기름에 튀긴 평범한 도넛이지만 척박한 땅에서 살기 위헤 먹을 거리를 마련하던 시절의 어려운 삶이 녹아들어 있어 네덜란드인들에겐 의미 있는 음식으로 사랑받는 답니다. 12월에 접어들면 네덜란드의 거리에선 올리볼렌을 튀기는 달콤*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며, 새해가 다가옴을 알리지요. 동네마다 전통 올리볼렌집이 있지만 맛있다고 소문난 곳에는 길게 줄이 늘어서기 때문에 1~2시간씩 기다려야 살 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온 가족이 갓 튀긴 뜨거운 도넛을 나눠 먹으며 한 해의 평안과 행운을 기원하는 게 네덜란드의 새해맞이 전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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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선 별 다른 새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대신 포도 12알을 먹는 풍습이 있어요. 포도 12알은 일 년 열두 달을 뜻하는데, 포도 한 알씩 먹으며 새해 소원을 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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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람들은 새해에 호핑존(hopping john)을 먹어요. 호핑존은 콩과 쌀, 고기, 베이컨, 푸른 채소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음식이에요. 들어가는 재료 하나, 하나마다 부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죠. 검은 콩은 동전을 상징하고 푸른 채소는 지폐의 푸른 색깔과 비슷하다고 하여 금전운을 뜻한답니다. 주로 미국의 남서부 지방에서 즐겨 먹는 새해 요리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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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듀- 하면 떠오르는 나라 스위스에서는 역시 새해에도 전통 요리 퐁듀를 나눠 먹는데요. 지금은 아름답고 부유한 나라이지만, 한때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이 있어 그 때를 기억하며 새해맞이로 크로이세 축제를 연답니다. 이때 여럿이 함께 퐁듀를 나눠 먹는데 먹다가 여성이 냄비에 음식을 떨어뜨리면 오른쪽 남자에게 키스를 해주고, 남성이 떨어뜨리면 와인을 한 잔씩 돌리는 전통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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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명절 전통 음식은 선데이 로스트랍니다. 로스트 비프와 요크셔 푸딩, 익힌 채소와 감자를 함께 먹는 요리인데요. 이 음식은 명절 뿐 아니라 일요일에 가족들이 모여 같이 만들어 먹는 영국의 대표 요리로 선데이 로스트라 이름 붙여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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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새해 음식은 이름이 좀 어려워요. 코테치노 콘 렌티치! 족발로 만든 소시지에 렌즈콩을 얹은 음식이에요. 족발은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채소와 우유, 와인을 넣은 물에 삶고요. 뼈를 제거하고 소시지로 만들어요. 그런 다음 소시지는 올리브오일에 볶은 야채와 향신료, 토마토, 졸여서 볶은 렌즈 콩을 얹으면 완성! 이탈리아 말로 scrath(긁는다)에는 궁핍하게 가까스로 살아간다는 뜻이 있어, 땅을 긁지 않는 동물, 돼지로 만든 요리를 먹어 한 해를 풍요롭게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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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해는 오곡을 지키는 신을 맞이하는 날이기 때문에 연휴 동안 불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에요. 때문에 미리 음식을 만들어 두고 찬합에 담아 먹는 오세치 요리를 신년 음식으로 먹는답니다. 오세치요리는 우엉, 새우, 다시마, 검은콩, 무, 연근 등을 달짝지근하게 조리하여 건더기로만 이루어진 음식이에요. 연근은 구멍이 나 있어 앞이 잘 보인다 하여 선견지명이 있기를 기원하는 뜻이 있고, 새우는 굽어 있는 등을 노인의 모습에 비유하여 장수를 기원하며, 다시마는 일년 내내 좋은 일만 생기거나 출세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먹는답니다. 새해 정각에는 메밀국수를 먹는 풍습도 있는데요. 국수의 일본어인 소바가 함께라는 뜻의 소바나와 비슷해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인도에서는 새해가 시작되면 온 가족이 냄비에 불을 지펴 우유와 쌀이 들어간 죽을 끓여요. 재미있게도 이 과정에서 한 해의 길흉을 점치기도 한답니다. 죽이 잘 안 끓여지거나 냄비가 깨지면 불행이 닥친다고 여겼고, 반대로 죽이 잘 끓여지면 행복해진다고 믿지요. 새해가 되면 이 죽을 무화과 잎사귀에 싸서 친지들에게 선물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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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새해에 니엔가오라는 떡과 딤섬을 먹는데요. 둘 다 재물이 모인다는 뜻을 지닌 음식이에요. 니엔가오는 음력 정월 초하루에 먹는 중국의 전통 쌀떡이랍니다. 중국어로 '새해에 좋은 일이 일어나라'는 말이 바로 녠가오인데요. 이 말과 발음이 비슷해 중국인들은 이 떡을 새해 음식으로 나눠 먹어요. 중국의 각 지방마다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니엔가오가 존재하며, 니엔가오를 찔 때 소란을 피우거나 불길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금기가 있기도 해요.

 

만들 때 반죽 속에 만두 속을 넣은 후에 만두피를 서로 맞붙이면 입을 막는다는 의미가 담긴 딤섬은, 때문에 모든 나쁜 일을 미리 없앤다는 의미와 통하는데요. 만두 속 재료로 들어가는 배추와 두부는 일년 내내 무사함을 기원하는 뜻이 있어요. 때로 특이하게 사탕, 땅콩, 동전 등을 집어 넣기도 하는데 동전은 금전운을, 사탕은 달콤하게 삶을, 땅콩은 득남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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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이 믿는 새해 관련 미신이 있는데요. 집에 보관하는 술이 다음 해까지 남아 있으면 액운이 닥친다고 하여, 새해 전날 가족들과 함께 남아 있는 술을 다 마셔버린다고 해요. 새해 음식으론 왕의 과자라 불리는 '갈레트 데 루아'를 서로 나눠 먹으며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해요. 전통적으로 파이를 구울 때 안에 조그만 도자기 인형을 넣고 함께 굽는데, 잘라서 나눠 먹을 때 인형이 나온 사람이 그날 하루는 왕 대접을 받는다고 해요. 프랑스어로 동글납작하게 구운 파이를 갈레트라고 하는데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답니다.


 



이렇게 세계 신년 음식을 살펴보며 각 나라마다 다양한 전통, 저마다 특색있는 새해 맞이 풍습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데요. 매년 먹는 떡국 살짝 스킵하고 올해 크리지기는 좀 더 특별한 신년맞이 파티를 열어볼까 해요. 도미노피자와 함께하는 윈터 스페셜 파티! 마스카포네 윈터 세트 하나면 피자에 사이드디쉬 2종 음료까지 한 번에~! 더 놀라운 일은 이 모든 구성이 마스카포네 피자 라지 사이즈 한 판 가격이라는 거^^ 히힛-! 지금 도미노피자 블로그에선 이웃님들은 윈터 스페셜 파티로 초대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에요. 1월 19일(일) 까지 진행되니 얼른 참여 하시고 마스카포네 피자 받아가세요♡ 둥근 달을 닮은 동그란 피자 앞에서 두 손 모으고 새해 소원을 빌어 보렵니다. 


 

Creator크리지기
 

도미노피자 홍보실에서 온라인PR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리지기라는 이름으로 도미노피자 블로그를 통한 소비자와의 대화에 푹 빠져있습니다앞으로 도미노피자의 생생한 소식을 다방면으로 전해드릴 예정이니 크리지기와의 즐거운 대화에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