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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Story/컬쳐&피자 Story

싱가포르 여행! 거대한 테마파크 센토사섬의 피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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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거대한 테마파크 센토사섬의 피자 맛집!


 
깨끗한 거리, 쇼핑의 천국,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풍부해 젊은 여성들 또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싱가포르! 싱가포르에는 크게 리틀 인디아, 마리나 베이, 센토사, 오차드 로드, 차이나 타운 등으로 나눠지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커다란 섬 하나가 통째로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는 휴양섬 센토사의 맛집을 도미노피자 해외기자단 에린님께서 안내해주신다고 합니다. 우리 함께 싱가포르로 미리 여름휴가를 떠나볼까요?


 

 


센토사섬은 본래 영국 요새로 사용되었었는데 반환된 후 리조트, 스파, 해변, 테마파크를 갖춘 지금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센토사는 MRT하버프런트 역에서 비보시티 안으로 들어가 3F으로 올라가면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5분 간격으로 한대씩 출발하며, 센토사역을 출발해 임비아역(멀라이언 타워), 비치역으로 이동하는데요, 센토사섬을 전망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센토사섬 안에는 거대한 아쿠아리움(수족관) 언더워터월드, 핑크빛 돌고래 쇼를 볼 수 있는 돌핀라군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음악분수쇼, 말레이시아까지 볼 수 있는 타이거 스카이 타워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카이라이드(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1.2km의 길을 따라 무동력 기구를 직접 운전하며 씽씽 내려오는 액티비티 루지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다양한 레져를 신나게 즐기고 난 후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차례! 대형 푸드코트인 호커센터는 다민족국가인 싱가포르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미식여행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센토사섬 내에도 다양한 모습과 여러 종류의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실로소비치 앞에 아주 유명한 화덕피자 전문점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가보았습니다.

 

 

 

바로 이곳 트라피자인데요, 센토사섬 내 Blue, Red Line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실로소비치에 하차하시면 바로 앞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트라피자는 비치 앞 야외에 테이블과 파라솔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다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복 차림 그대로인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싱가포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스콜(열대지방 소나기)이 내리기도 하는데, 운좋게도 센토사섬 내에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트라피자에 점심먹으러 들어간 순간에 스콜이 내리더라구요. 트라피자에는 큰 파라솔 있비가 내리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선 시원한 탄산음료 한잔을 먼저 시켜놓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트라피자는 '해변에 위치한 피자전문점'이라는 것 때문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역시 주문 즉시 화덕에 구워내고 풍성한 토핑과 쫄깃한 치즈가 일품인 '화덕피자'로 유명한 레스토랑이에요.


 


매일매일 레스토랑 입구에는 '오늘의 피자'가 공지되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실로소비치를 향해 탁 트여있는 오픈주방에서는 도우 반죽부터 토핑을 얹고 예쁘게 장식되어 있는 화덕에 넣는 모습까지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습니다. , 실내나 야외에서 예쁘거나 혹은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는 작은 새들이 기웃기웃거리는 모습도 재미있답니다 ^^

 

 


구경하는 동안 하나씩 서빙되어 온 메뉴들
~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모짜렐라 치즈가 솔솔 뿌려진 트로파즈 샐러드입니다. 드레싱이 많이 뿌려지지 않아도 재료들이 신선해서 맛있더라구요~

 

 


짧고 두꺼운 모양의 마카로니 리가토니로 만든 뽀모도로 파스타는
마늘, 올리브오일, 바질을 풍부한 토마토 소스에 넣어 스튜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달달하면서도 마카로니 심이 살아있어 씹을수록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던 파스타입니다.



싱가포르 음식은 더운 나라들이 그러하듯 짠맛을 내는 음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맛 본 마레 피자도 이러한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피자인데요, 연어가 올려진 이 피자도 짭조름한 맛이었는데 아마도 땀을 많이 흘리니 보충하기 위함이겠죠?^^




마레 피자는 일명 씨푸드 피자라고 불리는 가장 인기있는 피자로 새우, 홍합, 게살, 연어와 모짜렐라 치즈가 토핑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푸짐하게 올려진 살구 빛의 연어토핑이에요! 연어의 짭조름한 맛이 도우, 치즈와 묘하게 어우러져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저녁에는 이 씨푸드 피자 하나 주문해놓고 타이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짭잘한 피자에 바닷가의 선선한 바람을 더해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만해도 너무 좋아요~

 

 


모름지기 맛있는 피자 맛집은 치즈 피자라던지, 마르게리따 같은 기본이 되는 피자가 맛있어야 하는 법! 그래서 주문한 페퍼로니 피자랍니다. 오로지 페퍼로니와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소스로만 얇게 토핑되어 있는데도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도우와 잘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부담 없는 맛을 냅니다.

 
 


트라피자의 모든 피자 도우는 크리스피 씬 크러스트로만 제공되요. 그리고 메뉴명 앞에는 파란 모자, 브로콜리 모양, 돼지모양의 이모티콘들이 붙어있는데요, 다양한 민족, 여러 종교, 개개인의 식성을 위해(다이어트, 음식 알러지 등) 파란모자는 쉐프 추천메뉴, 브로콜리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 돼지모양은 돼지고기가 포함되어 있음을 표시하고 있어요.

 

 

 
가장 비치에 가까운 쪽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식사하고 아이들은 해변가에서 놀고 부모님들은 그 모습을 확인하며 여유롭게 이야기하며 식사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유명 리조트에서 관리하고 있어 서비스도 좋고, 동남아와 유럽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트라피자! 더운 나라라 사람들이 느긋한 탓도 있겠고, 모든 음식들이 주문 후 만들어 지기 때문에 음료와 샐러드를 제외하면 메인 메뉴들은 천천히 나오는 편입니다. 토핑이 푸짐하고 치즈가 듬뿍 올려진 두툼한 도우의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트라피자를 조금 심심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돌돌 말아 한입에 쏘옥~ 먹기에도 편하고 테이블마다 케챱, 타바스코, 칠리소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뿌려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 센토사섬에 가신다면 가장 해가 뜨거운 점심때나, 해질녁에 트라피자를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Creator.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기자단 '에린'

도미노피자와 인연을 맺은 블로거분들이 사외필진으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의 도미노피자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블로거들을 통해 들어보는 다채로운 이야기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