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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Story/맛있는 Story

푸켓에는 담요만한 피자가 있다? 푸켓의 명물 피자 레스토랑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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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여행 중 만난 이색 요리, 담요피자

 

 

일상속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사나요? 낯선 여행지에서 그 곳만의 독특한 음식을 먹는 것도 큰 즐거움인데요,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기자단 올드보이즈님이 태국 푸켓에서 독특한 피자를 드시고 오셨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태국 남부로 떠납니다~^^

 

 

 

태국 남부, 말레이 반도 서해안에 있는 태국 최대의 섬 푸켓은 20세기 초부터 유럽 자본에 의해 주석 채굴이 시작되며 발전 하였어요. 타이의 진주로 알려진 푸켓은 사시사철 쾌청하고 아름다운 해안으로 유명하죠. 세계적인 휴양지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숲이 우거져 있고 모래 사장은 얕고 넓으며 완만한 경사를 이뤄 해수욕 하기에 좋아요. 섬의 남동쪽에는 푸케트시()가 있어 안다만해()의 무역중심지를 이루고 있어요.


 

 

제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바로푸켓입니다. 휴양지에서 멋진 자연 만큼이나 중요한 게 맛있는 음식이겠죠? 여러분을 위해 오늘 푸켓 까따비치의 유명한 피자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푸켓 까따비치 리조트를 뒤로 하고 돌아보면, 다음과 같은 표지판이 보이는데요,



 

 

표지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 Capannina’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먹어봐야 할 이색 피자는 바로 ‘담요 피자!’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담요’라는 말까지 붙이는지 궁금하시죠?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게 될 오늘의 피자! Capannina에서 점심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조금은 늦은 점심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제가 찾았을 때는 약 1시쯤. 그러나 이 레스토랑은 2부터 디너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저는 한시간 정도 그 근처에서 기다려야만 했답니다.




그렇게 1 55분쯤 됐을까웨이터 한 분이 서서히 천막을 올리고 오픈하기 시작합니다.




레스토랑이 오픈하자 마자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앉았습니다~ 아직 손님이 없어서 제가 앉고 싶은 자리를 고를 수 있었어요.




어떤 피자가 있는지 기대를 하며 메뉴판을 열어보았습니다.

 



 

100번에서 142번까지, 43가지의 피자 종류가 있어 참으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137부터 142번까지는 제가 예전에 발리 우붓에서 소개해 드렸던 만두피자, Calzone도 보이네요. 또 자세히 보면 레귤러 라지 사이즈의 가격차이가 거의 3~4배가량 납니다. 한국에서는 고작해야 1.5배 차이나는데 비해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여기서 말하는 라지 피자가  ‘담요 피자를 의미하는 것이랍니다. 또 한가지 특징은 라지 피자를 선택하면, 4가지 다른 종류의 피자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도미노피자에 하프앤하프가 있다면, 여기는 마치 ‘quarter(4분 1) and quarter and quarter and quarter’가 있는 것과 같은 것이겠죠?

 

이 중에서 뭘 먹어볼까요? 생소한 4가지를 골라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선택은 127, Tonno+ Olive+ Acciughe입니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올리브, 엔쵸비, 참치가 얹어진 피자죠. 두 번째 선택은 136, Pizza Mario! 슈퍼마리오는 들어봤어도 피자 마리오는 처음이네요. 체리 토마토와 버팔로 모짜렐라, 루꼴라, Parma 햄이 들어간 피자입니다. 세 번째 선택은 104, Rucola olve E feta! 토마토와 모짜렐라, 루꼴라, 올리브, 페타치즈가 들어간 피자입니다. 네 번째 선택은 123, Montanara! 토마토 모짜렐라와, , 버섯, 이탈리안 소스, 살라미, 트러플 크림이 들어간 피자죠. .




기다리는 동안 Capannina 레스토랑의 실내 인테리어도 둘러봤습니다. 노란색 빨간색 원색을 사용하여 아주 밝은 느낌을 주죠?


 

 

주방장의 허락을 받고 피자 만드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는데요, 숙성시킨 도우에 능수능란하게 토핑을 뿌리고, 맛있게 피자를 굽고 있습니다.



 

그러고 몇 분 뒤, 제가 주문한 피자가 나옵니다! 드디어 완성된담요 피자’가 보이네요^^




얼마나 큰 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메뉴판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이래도 잘 모르시겠다구요?



 

제 손도 큰 편인데, 피자에 비하면 초라하게 작아보이네요. 단순히 크기가 크다고 유명해질 순 없겠죠? 정통 이탈리안 주방장이 만드는 담요 피자! 이제 한번 맛을 봐보겠습니다. 너무 커서, 피자 한 조각의 크기가 일반 피자 반판의 크기와 유사할 정도입니다.

 

 

 

우선 127번 엔쵸비와 참치가 들어있는 피자 맛을 볼까요? 엔쵸비의 짭짤함과 참치의 담백함, 올리브의 상큼함이 매력적인 피자였답니다. 기본적으로 도우는 가능한 얇고, 토핑과 치즈를 듬뿍 얹어, 토핑들이 이루는 맛의 조화를 느끼게 한답니다.

 



 

다음으로 136번 피자! 톡톡 씹히는 체리 토마토와 향긋한 루꼴라, 그리고 생 햄인 Parma ham이 슬라이스 되어 얹어진 피자로, parma ham의 질감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겹겹이 쌓여진 햄의 맛이, 그 동안 먹던 피자의 햄과는 달라 조금은 신선했답니다. 아까 주방에서 커다란 햄을 얇게 슬라이스 하던 모습을 보았는데, 바로 이 Parma ham(Prociutto)을 위한 것 같습니다.

 

 


 

다음 피자는 104, Rucola Olive E Feta입니다. 햄이 들어있지 않은 베지터리안 피자, 햄 없이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피자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토마토, 모짜렐라, 올리브, 페타치즈, 그리고 향긋한 루꼴라가 얹어져있는데요, 먹으면 건강해질것 같은 느낌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으며, 신선한 야채들이 만들어 낸 질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 피자는 123 Montanara 피자!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이 피자는 제가 처음에 피자를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선택해 주셨던 피자이기도 합니다. 모짜렐라, , 이탈리안 소시지, 살라미, 크림이 얹어져 있고, 그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부드러운 머쉬룸들이 아주 풍부히 얹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트 러버들에게 부담이 없으면서 만족스러운 선택일 것 같네요.

 

 



 

이렇게 해서 나온 금액은 대략 950바트, 3 5천원정도인데요, 태국 물가에 비하면 꽤나 부담있는 가격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물가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죠? 홀로 배낭여행을 떠나 푸켓에서의 첫날 먹은 피자라, 혼자 이 피자를 모두 먹기엔 정말 힘들었지만,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끼리 간다면, 6명 정도면 충분한 피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푸켓 까따비치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그곳, Capannina! 어린 아이용 담요만한 피자를 한번 먹어보고 싶으시다면, ‘푸켓 Capannina 추천합니다.^^

 


 


Creator.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기자단 '올드보이즈'

도미노피자와 인연을 맺은 블로거분들이 사외필진으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의 도미노피자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블로거들을 통해 들어보는 다채로운 이야기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