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있으면 가슴 두근두근한 키스데이가 다가옵니다. 사랑. 언제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한 단어죠. 아련한 기억 속의 첫사랑도, 현재 하는 지지고 볶는 사랑도 모두 다 소중한 순간입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만큼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일은 없을 거에요. 그 사랑의 문 앞에 여러분은 와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짜릿한 첫 키스의 순간. 기억나세요? 설마 아직 키스 한번 못해보신 건 아니죠? 만약 키스를 못해봤다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노래로 1%의 희망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키스 데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키스를 부르는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자, 이제 키스할 준비 되셨나요?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요즘 여자들 사이에서 ‘독고진앓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은 저에게도 관심 일순위입니다. 주인공 독고진의 눈빛, 몸짓 하나하나에 온몸을 파르르 떨며 어쩔 줄 모르고 있다죠.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드라마 삽입곡 ‘두근두근’인데요. 센스있는 음악팬들은 재빨리 이 노래를 컬러링으로 선택한다고 해요. 드라마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 노래를 들으면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극 중에서는 왕년에 잘 나가던 걸 그룹 국보소녀의 노래로 알려졌지만, 원곡은 혼성그룹 써니힐의 곡입니다. 사실 써니힐은 2007년에 3인조로 데뷔 앨범 [Love Letter]를 발표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어요. 이제 5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니, 조만간 ‘두근두근’을 부르는 써니힐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도 심장이 두근두근 떨리는 최고의 사랑을 하시길 바라며 ‘두근두근’을 감상해 보시죠.
무성한 저 보리밭에서 나와 키스해주세요, 밤에는 저 푸른 잔디밭 옆에서 말이에요. 쏟아지는 은하수 별빛 아래서 제게 키스해주세요, 달빛이 비추는 무대 위로 날 이끌어줘요. 부서진 나무집 옆에서 제게 키스해주세요, 거기 걸려 있는 타이어 위에 앉은 저를 밀어주세요.
여자가 이렇게 말하는데 감히 뿌리칠 사람이 있을까요? 저라면 냅다!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Kiss Me’는 수줍고 사랑스러운 고백의 곡입니다. 표현하기 어려울 때는 음악으로 돌려 말하는 것도 꽤 괜찮은 프러포즈 방법입니다. 아마 이 노래를 듣는다면 상대는 무조건 여러분의 마음을 눈치채게 될 거에요. 그리고 아마 달콤한 키스를 선물하겠죠. 별빛 아래에서 키스를 꿈꾸고 계신다면 식스 펜스 넌 더 리처의 곡을 틀어놓고 주문을 걸어보세요.
얼마 전 새 앨범을 발표한 강산에는 이번에 ‘Kiss’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목에 힘을 뺀 나긋한 창법으로 여성 팬들의 귀를 간질이고 있는데요. 강산에씨는 이 노래를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작품 ‘Kiss’를 보고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기존에 발표된 섹시하고 에로틱한 키스 노래에서 벗어나 가사처럼 향긋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키스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키스에 대한 느낌은 상대, 장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와 닿는데요. 입술이 닿는 순간, 시원하고 향긋한 느낌이 전해져 오는 키스라면 여러분도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수중 키스, 사탕 키스, 거품 키스 등 세상의 모든 키스를 총망라해도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키스.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봄날의 포근함과 함께 여러분의 감각이 깨어나는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길 바라며 강산에의 ‘Kiss’를 감상해 보실까요?
지금은 해체한 일본의 록밴드 쥬디 앤 마리의 곡은 풋풋한 첫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곡입니다. 쥬디 앤 마리의 보컬 유키의 소년같이 때 묻지 않은 보컬이 매력이죠. 우리나라에 쥬디 앤 마리를 벤치마킹한 밴드가 있을 정도로 일본을 비롯해 국내의 제이팝 팬들에게 인기가 대단했던 밴드예요. 예쁜 것만 추구하던 여성 보컬에서 이렇게 개성 강한 보컬의 등장은 파격이었죠.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알록달록한 색채가 돋보이는 쥬디 앤 마리의 밝고 순수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이 노래를 들으면 이제 막 좋아하기 시작한 친구와 소풍을 가는 기분이 듭니다. 드넓은 초원에서 마음껏 초록을 맛보다 파란 하늘 아래서 수줍은 키스타임. 드디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거죠. 그럼 지금부터 쥬디 앤 마리의 ‘Cheese PIZZA’를 들어 볼까요?
정말 기분까지 좋아지는 노래 Judy and Mary의 ‘Cheese PIZZA’, 즐겁게 들으셨죠^^. 그럼 연인의 마음을 녹여줄 피자 메뉴는 과연 무엇일까요?
달콤한 키스를 부르는 도미노피자는?
키스데이, 달콤한 첫키스를 상상하고 계신가요?
키스에서 가장 중요한건 분위기죠. 완벽한 키스를 위한 멋진 분위기의 만찬을 준비 중이시라면, 도미노피자의 더블골드 피자를 추천해 드려요. 더블 크러스트 속의 고구마무스와 4가지 유럽풍 치즈의 달콤함은 자연스럽게 키스 할 분위기로 이어질거에요. 멋진 키스데이를 만들고 싶다면 키스를 부르는 음악과 더블골드 피자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키스를 연인에게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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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연극배우를 꿈꾸다가 음악지 기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음악계에 몸담으며 온/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음악 칼럼리시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한 만큼 이 일을 무척 재미있어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기를 원하세요. 반짝반짝 미러볼과 디스코, 댄스파티를 생각하면 목이 뒤로 재껴질 만큼 좋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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