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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Story/컬쳐&피자 Story

[가을 음악 추천] 리얼 캠핑 뮤직!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가을 음악 추천!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당신이 진정한 캠핑족이라면 가을, 캠핑을 떠나라여름은 너무 덥고겨울은 너무 추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진짜 가을은 사실 그리 길지않으므로 어서 떠날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 분위기 있으면서 적당히 고독하고 하늘은 높고 우리들은 사랑을 꿈꾸는-! 가을 캠핑이야말로 자연과 소리그리고 사람에 집중할 수 있는 진정한 캠핑의 계절여기에 음악이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 혼자만의, 연인과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을 꿈꾸고 있는 당신에게 가을의 낭만을 증폭시킬 리얼 캠핑 뮤직을 소개한다.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게 시작했나요? ^^ 캠핑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한 지 불과 몇 년 안 되었는데이제는 주말마다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는 게 거의 일상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캠핑은 단순히 집 밖에서 자는 것 외에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추억을 쌓는 것은 물론귀뚜라미 소리바람 소리나뭇잎 사그락거리는 소리모닥불 타는 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낭만을 즐기죠이 모든 것이 힐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시 살아갈 에너지를 불어넣어 줘요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오늘은 깊어가는 이 가을여행을 떠나고 싶도록 우리 마음을 충동질하는가을 여행가을 캠핑과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언제 불쑥 떠나고 싶어질 지 모르니 방 한 켠에 여행가방 하나 꾸려두고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음악은 존 메이어의 곡입니다흔히 그를 천재 싱어송라이터라 칭하지만 이제는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해요그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당장에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데요그런데 이 여행은 우리가 흔히 꿈꾸듯 사랑하는 사람과 동행하는 로맨틱한 여행은 아닙니다혼자 떠나는 조금은 외로운 여행이죠도심을 벗어나 사막 같은 곳에 떨어져 혼자만의 고독에 젖어 보는 거에요여럿이 함께 하는 캠핑도 좋지만때로는 혼자만의 캠핑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아마 숲 속에서 보내는 밤은 방 안에 혼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적막하고 길 거에요그러다 보면슬슬 주변의 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리게 마련이죠풀벌레 우는 소리부엉이 소리멀찍이 있는 계곡이 흐르는 소리는 어찌나 그리 선명하게 들리는지어쩌면 내가 아닌 주위의 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시간이 될 지 몰라요좋게 말하면 자기표현의 시대라지만사실 요즘의 우리는 너무 나의 목소리만을 내세우며 사는 건 아닌가 싶은데요하루쯤은 내 목소리보다 작은 벌레 소리풀잎 소리까지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그리고 가장 고요한 순간여러분의 귓가에 흐르는 'Shadow Days'는 여러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끌게 될 겁니다그럼 함께 귀 기울여 보실까요.

 

 

 
 

 

여행의 추억 중에 '사랑'이 빠지면 섭섭하죠어색했던 사이라면 여행을 통해 서로의 간격을 좁혀나가게 되고사랑하는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더욱 돈독해지고요특히 이제 막 시작하는 사이에게 캠핑이란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근거림을 선사해 줄 거예요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곡은 사랑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 가을연인과 함께하는 여러분의 캠핑을 아름답게 빛내줄 음악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새 앨범 [Modern Times]로 돌아온 아이유는 더 이상 국민 여동생이 아닌 한껏 성숙한 여성의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나는요오빠가 좋은걸"이라고 노래하던 소녀가 이제 요염한 표정으로 '밀당'을 즐기는 프로가 된 것 같아요짜릿짜릿한 밀당이 필요한 순간입니다포근한 담요를 함께 덮고타는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친다...! 왠지 기분이 이상야릇해지겠죠? ^^ 한순간 세계가 정지한 듯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그 순간을 우리는 기회라고도 말합니다그대와 나의 입술 사이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지고...그 다음엔으음센스있는 카메라가 타오르는 모닥불을 비추며 장면 전환

 

제가 너무 멀리 갔나요? ^^;; 단지 이렇게 가을은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랍니다그럼 이제 아이유의 음악을 들으며 여러분과 저와의 거리도 좁혀볼까요.


 

  

 

여행의 목적이 '힐링'이라면 우리를 둘러싼 자연을 십분 활용해 보세요무언가 힘든 일이 있다면 숲에하늘에호수에 대고 크게 외쳐보는 것도 곧 치료약이 될테니까요자연은 전해들은 이야기를 쉽사리 발설하지 않거든요

 

힐링의 목적으로 쓴다면 음악 역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는데요대자연 속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 음미하는 음악이라면 그 효과는 배가 되겠죠세 번째 곡은 자연을 벗삼아 함께 들으면 힐링에 특효인 명약입니다사랑스러운 음성을 지닌 여가수로 손꼽히는 코린 베일리 래의 곡인데요실제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정말 사랑에 빠져 버릴 것만 같아지죠그건 그녀가 진심으로 노래 부르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My Love'는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의 원곡으로 그녀가 존경해 마지않는 뮤지션들에 대한 오마주입니다폴 매카트니의 'My Love'는 과거 매카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 린다를 위해 불렀던 곡인데요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은 코린 베일리 래가 부르니 더욱 애절할 수밖에 없겠죠그녀는 그녀 나름의 시적인 감성으로 이 곡을 소화했습니다개인적으로 폴 매카트니의 느낌보다 그 애틋함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마 이 곡을 자연 속에 누워 듣게 된다면 그 울림이 더 크게 와 닿을 겁니다음악의 힘은 정말 대단하죠이 한 곡이 여러분의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해 줄 거라 믿으며 보내드립니다.

 

 

 

 

 

네 번째 추천 곡은 두말하면 입 아픈 버스커 버스커의 곡인데요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안 보다 밖을 내다보고 있는 것 같아요작년엔 우리를 '벚꽃 흩날리는', '여수 밤바다'로 인도하더니 이젠 가을 속으로 빠트리네요.

 

버스커 버스커의 데뷔 앨범이 봄과 청춘의 푸릇함을 담아냈다면이번 앨범은 가을의 향내를 가득 담고 있는 것 같아요그들이 부르는 사랑에서도 이제 조금 성숙한 냄새가 나는데요풋풋한 첫사랑의 향기를 머금었던 지난날과는 다르게 이제 헤어진 연인에게 조금 더 잘할 걸이라는 회한을 담고 있죠그래서 이 곡이 고독의 계절낭만의 계절 가을과 더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어요저는 벌써 한 폭의 그림이 떠오르네요빨갛게 물든 낙엽그 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는 텐트커피 한잔을 마시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누군가의 모습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이별하고 난 후엔 언제나 "그때 좀 더 잘할 걸"이라는 후회가 밀려오기 마련이죠꼭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을 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쯤 이 노래를 불러보세요아마 "잘할 걸"이 아니라 "잘할게"가 되겠지만요. ^^ 제 말의 요지는 괜히 궁상 떨지 마시고 있을 때 잘하라는 말사랑은 달콤 쌉싸름한길고 긴 한 편의 여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버스커 버스커의 음악과 함께 행복한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가을밤은 적막하면서도 또 따뜻한 느낌입니다까만 별이 쏟아지는 캠핑의 밤을 밝히는 모닥불처럼요그래서 저는 가을이 오면 모닥불처럼 따뜻한 목소리가 그리워지곤 하는데요마지막 음악은 가을밤모닥불 같은 곡이에요이아립의 목소리는 따뜻하면서도때로 스치는 바람 같기도 한그런 목소리거든요.

 

홍대에 수많은 여신이 있다지만홍대의 원조 여신은 바로 이아립입니다그녀의 밴드 스웨터가 활동하던 2000년대 초반의 홍대에는 모던록 열풍이 불었는데이아립같은 미모의 여성 보컬은 드물었거든요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음악이 아니었음에도 스웨터를 사랑하는 남성팬들이 상당했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뮤직> 

 

그녀의 새 앨범 [이 밤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는 마치 바람 같은 그녀의 목소리로 이 가을을 더욱 촉촉하게 적시는데요그녀가 부르는 여행은 꼭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아주 가까운 곳도 여행처럼 느껴지게 하는 매력이 있죠듣다 보면 마치 내가 있는 이곳이 바로 특별한 그곳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일으키거든요.

 

이제 우리들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뒷일은 저에게 맡기시고 여러분은 현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그럼이아립의 노래를 들으며 캠핑의 밤을 불태워 볼까요. ^^




 

자, 지금까지 가을에 들으면 좋을 노래~ 가을의 낭만을 듬뿍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을 리얼 캠핑 뮤직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세요? 마음이 말랑말랑해졌다가 싸해지기도 하고, 고독을 씹다가 행복을 곱씹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론 이런 오묘한 감정들이 교차하는 시간들이었는데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진짜 가을 날씨는 단 며칠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죠. 짧게 스쳐 지나 가는 계절이지만 그 안에 무수히 많은 빛들을 머금고 있는게 또 가을 같다는 생각을 해요.

 

드넓은 자연 속에 아늑한 우리만의 집 텐트를 짓고, 딩동-딩동 우리를 위한 잔잔한 캠핑 뮤직이 흐르는 이 순간. 지글, 지글 오감을 자극하는 노릇노릇 캠핑 바비큐가 익어 가고-! 캬^0^/ 그야말로 오감만족! 음악과 함께 캠핑에 필요한 한 가지 더-! 가을을 닮아 색색의 고운 빛을 고스란히 담은, 그윽한 숯불향이 짙게 베어 있는 리얼바비큐 피자입니다. 때마침 오늘이 와인데이네요. 살짝 데운 따뜻한 와인 한 잔 마시며, 잔잔한 리얼 캠핑 뮤직 세팅하고! 리얼캠핑쿡~ 리얼바비큐 피자를 더하면 운치 있는 가을 캠핑 완성♡ 우리 더 늦기 전에 진짜 가을을 맛보러 떠나기로 해요. 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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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 김정위

한 때 연극배우를 꿈꾸다가 음악지 기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음악계에 몸담으며 온/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음악 칼럼리시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한 만큼 이 일을 무척 재미있어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기를 원하세요. 반짝반짝 미러볼과 디스코, 댄스파티를 생각하면 목이 뒤로 재껴질 만큼 좋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