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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빛나는 일주일, 내일로 여행
여행은 언제나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전국이 후끈 달아오르는 뜨거운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여행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특히 방학이나 휴가를 활용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준비하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떠나기 전부터 지치게 되죠. 일주일 동안 마음껏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여러분은 그 일주일을 어떻게 채우시겠어요? 내일로와 함께하면 한 번 발권으로 7일 동안 자유롭게 기차 편을 이용해 전국 곳곳을 돌아볼 수 있답니다. 자, 여행의 설렘이 배가 되는 청춘 여행, 젊음의 특권 내일로 여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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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티켓은 ㈜코레일에서 기획한 청소년들을 위한 초저가 특별상품인데요. 만25세 이하의 내.외국인 청소년이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이나 입석을 7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입니다. 입시전쟁, 학점 전쟁에 지친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쉼표 같은 기차 여행이죠! 언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냐고요? 내일로는 여름, 겨울시즌 티켓이 있어요. 올여름 시즌 티켓 발매는 5월 25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역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판매합니다. 만25세 이하의 내.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역 매표창구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거친 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여행의 목적과 계획을 잘 세워야 일주일의 내일로를 200% 즐길 수 있어요. 아무 계획 없이 대충 남들 가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기차를 놓쳐 여행 일정이 꼬이고 힘들고 지친 7일이 될 수 있으니, 출발 전부터 꼼꼼하게 코스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로 여행코스 짜기 팁을 알려 드리면, 일단 여행의 목적에 따라 그에 맞는 코스를 계획하는 건데요. 맛집 투어나 체험 위주의 여행인지, 유적지나 절, 문학관 탐방인지, 또는 단순 관광인지에 따라 방문지와 코스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관광이 목적이라면 남해쪽과 목포, 해남, 통영을, 식도락이라면 전라도 일대 투어를 체험이나 탐방은 강원도 쪽을 추천합니다.
길치라서 고민이라면 코레일이나, 각 발권 역에 안내 책자를 신청해 보세요. 여행출발 일주일 전, 탑승하게 될 기차 시간표를 확인해 두는 것은 필수! 또 돌아볼 지역의 구청이나 시청에 미리 팜플렛 신청을 해두면 보다 편리합니다. 인터넷 신청으로 손쉽게 받아볼 수 있으니 여행 전에 곡 체크해보세요!
일주일을 꽉꽉 채워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1일차 서울 ▶ 전주 ▶ 곡성 ▶ 2일차 순천 ▶ 통영
▶ 3일차 부산 ▶ 4일차 경주 ▶ 5일차 태백 ▶ 6일차 영월 ▶ 강릉 ▶ 7일차 ▶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전주를 지나 거쳐가게 되는 곡성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섬진강과 기차마을이 있어 기념촬영하기 좋은 세트장 같아요. 강원도 지역의 경우 특히 돌아볼 곳이 많아서 여러 곳을 다 가기 어렵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던 한 두 곳을 거쳐 가거나 강원도만 집중적으로 여행하는 내일로 코스를 계획하시면 좋아요. 빨리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운 청춘들은 종종 자는 시간까지 쪼개어 야간열차를 이용해 총 7박 8일의 내일로를 깨알같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장거리 여행의 주요 고민 중 하나! 어디서 잘까? 내일로 승차 열차권을 발권 받은 해당 역에서 하루 숙박 제공 또는 숙박 할인, 그 지역 투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사용해 보세요! 특히 승부역이나 의성, 영주, 풍기 같은 작은 역에서 발권하는 것 추천드려요. 하루에 기차 몇 대 서지 않는 한적한 역이라 고즈넉한 기찻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이런 곳은 미리 전화하면 역무원들이 사용하는 숙소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라면을 제공해주기도 하는데요. 새벽 마지막 기차를 기다리며 시골역 역무원 아저씨와 술동무, 말동무가 되는 소설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먼 타지에서 보내는 고요한 하룻밤. 그 자체가 감동이지 않을까요?
짐은 최대한 간략하게 싸세요!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그렇게 빵빵하게 짐을 꾸렸다간 일주일 내내 짊어지고 다닐 말 그대로 ‘짐’이 됩니다. 기차에 있는 시간보다 걷는 시간이 더 많으니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짐을 챙기는 것이 요령이에요. 내일로는 입석이지만 꼭 앉아가는 고수들이 있는데요, 같은 구간을 여행하더라도 사람이 적은 구간을 이용하고 호차별 잔여석 조회를 부탁하여 빈 좌석이 많은 호차에 탑승하세요. 새마을호 자유석, 무궁화호의 카페객차를 적극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기차의 엔진이 위치해 유난히 시끄러운 곳은 좌석배치 우선순위에서 밀려 비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그곳을 확인 이용하는 것도 앉아서 가는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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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에 마음을 비우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7일, 과감하게 버릴 건 버려야 해요. 한반도가 그리 좁은 땅은 아니라는 걸 여행하며 실감하게 됩니다. 대부분 관광지가 기차역에 바로 있는 것이 아니라, 버스로 한참 가야 하고 거기다 버스 시간도 서울처럼 자주 있지 않아요. 따라서 대중교통 안에서 일주일의 반을 쓰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여행의 묘미는 완벽한 지도 덕분에 매사가 계획대로 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거친 약도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매는 동안 생기는 뜻밖의 만남에 있다고 믿는다.”
- 한비야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철저하게 준비해도 막상 집을 나서면 뜻밖의 일들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 여행의 매력입니다. 가지 않은 길을 갈 때 우리는 늘 긴장하게 되죠. 올 여름엔 내일로 여행으로 아직 가보지 못 한 곳에 발도장을 꾹꾹 찍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삶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빛나는 일주일이 될 거예요.^^
Creator. 크리지기
도미노피자 홍보실에서 온라인PR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리지기’라는 이름으로 도미노피자 블로그를 통한 소비자와의 대화에 푹 빠져있습니다. 앞으로 도미노피자의 생생한 소식을 다방면으로 전해드릴 예정이니 크리지기와의 즐거운 대화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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