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페이스북 사랑의 255℃, 11월 사연!
슬슬 옷장 깊숙이 잠들어 있던 겨울옷의 비닐 캡을 벗기고 두툼한 겨울 이불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차가워진 아침 공기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 11월, 출근길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런 투정이 부끄러워 지도록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눈이 와도 비가 와도 항상 3교대 근무를 하며 화재 현장으로~ 응급 의료 현장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는 소방대원 분들 말예요. 11월 9일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여 화재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소방의 날'이라는 거 아셨나요? 11월의 도미노피자 사랑의 255℃는 우리 곁을 지켜주시는 소방대원 분들께 찾아가봤습니다.
◎ 소방의 날 행사가 한창인 '대전소방서'로 달려와주세요!
가을 낙엽이 가득한 11월의 어느 날. '소방의 날' 기념식이 한창인 대전소방서를 찾았습니다. 오늘 만큼은 주인공이 되는 우리 소방대원 분들께~! 도미노피자 파티카가 달려가서 신나는 피자파티로 축하해 드릴꺼예요. 11월의 사랑의 255℃는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인 남편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김재숙'님의 사연에서 시작했습니다.
김재숙 님 저희 신랑은 소방공무원입니다. 힘든 3교대 근무하는 직업이지요. 명절도 휴일도 따로없는 직업이고 불길의 위험속에..때론 시설물들의 위험속에 살아가야 하는 직업이에요. 도미노피자에서 11월9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피자파티를 열어주신다니 반가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신랑은 주,야 3교대 하면서 힘든일도 많다고 들었어요.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소방의 실태가 열악하잖아요. 장비도 때론 제돈 주고 사야하고~ 밥먹다가 출동나가는일도 비일비재하고~ 쉬는 시간없이 체력도 다져야하고~ 여러모로 소방관들의 노고가 있기에 우리가 편안한 날들을 보낼 수있는거같아요. 물론 그 중한사람은 저희 신랑이고요. 주말같은 경우엔 근무할때 밥먹는 문제도...식당아주머니가 쉬시게 되면 직접 밥도 해먹어야하는 정말 열악한 상황..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얘기지만..저는 신랑에게 직접 듣게 되니 안쓰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밥도 못먹고 출동나가서 허탕치는 경우도 허다하고... 막상 출동나가면 술마시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사람... 별별 사람들이 많다보니..힘들지만..그래도 저희 신랑은 직업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에..그 힘듬 속에서도 묵묵하게 일하는거 같아요. 물론 우리나라 모든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편안한 삶을 유지하는거겠지요.. 대한민국 모든소방관 및 신랑...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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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티카와 함께 대전으로 출동했습니다. 아직 가을이 남아있는 대전의 낭만을 물씬 느끼며 사연의 주인공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어요. 도미노피자와 함께 피자파티를 하기에 딱 좋은 날씨죠? ^^
대전 중부를 책임지고 있는 119 중부소방서에 도착! 빨간 도미노피자 파티카도 119 출동차 옆에 서니 오늘따라 더욱 믿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오늘도 피자가 가장 맛있어지는 온도! 사랑의 255℃ 까지 후끈하게 달궈 맛있게 도미노피자를 구워드릴께요~!
슬슬 출출함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오전 10시 반. 도미노피자 파티카가 소방의 날 행사 시간에 맞춰 피자를 굽기 시작했어요. 맛있는 피자 냄새가 폴폴 풍기기 시작하자 소방대원 분들의 관심이 쏟아지더군요. (여기 저기서 찰칵찰칵 ^^)
소방의 날 행사를 위해 각 지부와 센터의 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 그래서인지 멋지게 제복을 갖춰입으신 소방대원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오늘 만큼은 소방대원분들이 주인공이 되셔서 맘껏 서로를 칭찬하고 독려하셨으면 하셨으면 좋겠어요.
우수대원들을 표창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 끝나고 다과회 시간에 딱 맞춰! 맛있게 구워진 도미노피자가 행사장에 도착했어요. 도미노피자가 놓여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가는 손길과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화기애애했던 행사장 분위기에 괜히 뿌듯해졌습니다.
오랜만에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자리. 서로 힘들게 고생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서로를 향한 몸짓에서부터 신뢰가 느껴졌어요.다들 출동복장을 갖춰 입고 계셔서 금방이라도 응급 전화가 오면 뛰어 나가시진 않을까.. 괜히 보고 있던 제가 걱정이 됐지만 행사가 끝날 때까지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어요. ^^
행사가 끝나고 잠깐 사연의 주인공 '장창훈'님을 따로 만나봤어요. 걱정과 사랑이 잔뜩 베어있는 사연을 보내게 한 소방대원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항상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있었더라도 아무일 없었다고 해요. 그래
야 아내도 걱정을 덜 수 있으니까. 아마 다른 소방대원들과 그의 가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거예요." 항상 소방차량의 사이렌소리가 들리면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하는 아내에게 걱정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하얀 거짓말을 한다는 장창훈님. 너무 마음이 깊으시죠? 덧붙여 "걱정하는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는 로맨틱한 모습까지~ (아내분, 보고 계신가요?)
마지막으로 장창훈님께 도미노피자 이웃들에게 한 말씀을 부탁드렸어요. “평소 사복을 입으면 나도 일반인과 다름 없이 사고를 보면 무서워요. 하지만 소방대원으로 출근해 옷을 입고 사고를 마주하게 되면 단지 내가 소방대원이라는 사명감만으로 두려움도 사라지고 더 빠르게 행동하려고 하게 되죠.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이 이런 바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답변 속에 소방대원으로써의 높은 사명감이 느껴지죠? 이렇게 멋진 분들이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하고 계세요. 안전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커지는 요즘,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소방대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미노피자와 함께한 피자파티로 더욱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댓글로 응원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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